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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ro Dec 17. 2023

경계의 모호성

잡담

저는 떡과 빵의 경계에 있어 모호한 게 하나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바로 찹쌀떡이에요. 하얗고 부드러운 찹쌀의 외피에 달콤한 팥 앙소가 들어간 찹쌀떡이요. 찹쌀떡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분명히 떡이 잖아요. 빵이 아니라. 그러면 당연히 떡이니만큼 떡집에서 만들고 팔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 찹쌀떡이 빵집에서 더 많이 팔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좀 특별한 날이다 싶으면 어김없이 빵집에서는 이 찹쌀떡을 내놓아요. 떡집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고요. 분명히 빵이 아니라 떡인데 말이죠. 왜 그런 걸까요. 그 이유가 무척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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