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잡담

연고도 없는 곳에 의원후보로 나왔다. 당선이 되었다. 그리고 몇 년 후 시장자리가 나왔다. 그러자 의원을 중간에 그만두고 시장후보로 나와 당선이 되었다. 그렇게 또 몇 년이 지나자 대통령이 탄핵되어 공석이 되었다. 대통령 선출 투표를 하게 되자 이번에도 아직 남아 있는 시장임기에도 직을 사임하고 대선에 나간다고 한다. 참 양아치도 이런 양아치 짓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뒤통수를 맞고도 그를 지지하는 이 도시의 사람들 정신 상태다. 제대로 된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들의 도시에서 저런 자한테 이런 기만을 당하고도 또 저 짓거리를 하는 사람을 지지할 수가 있나. 그저 멍청하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