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조장

군대이야기(1994-1998)

by Zero

“강하지역 6분 전”

“1 페이스 일어서. 고리 걸어”

”고리줄 검사”

“장비검사”

“장비검사보고“

”문에서 “



강하 직전까지 강하조장이하는 행동이다. 강하조장은 일명 점프마스터로 기체 내에서 강하자들을 신속 안전하게 또 정확한 지역에 강하시키는 일을 하는 요원이다. 강하조장이 되기 위래서는 공수기본 이수자로 강하 10회 이상자로 4주간 점프마스터 교육을 받아야한다. 이들은 강하시 기체에서의 제반활동을 하는 사람인데, 즉 강하지역에 도착하면 기체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어 기체문과 앞 뒤 공중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 후 앞에서와 같은 구령과 완수 신호로 요원들을 준비시켜 기체문 이탈을 시킨다. 그리고 다시 비행기 밖으로 몸을 내밀어 모든 요원이 이상 없이 기체 이탈을 했는지, 동체에 매달린 사람은 없는지 확인, 이상이 없으면 생명줄에 달린 강하자들의 낙하산 산개 전개낭을 기체 내로 끌어들여 고리를 풀어 회수하고 다음 강하자들을 같은 방식으로 강하시킨다. 이는 별 일 아닌 것 같지만 좁고 복잡한 기체내에서 기체밖 바람과 비행기의 속도에 휘날리고 있는 전개낭을 끌어들이는 일은 육체적으로 보동 노동이 아닌 고강도의 작업이다. 왜냐하면 기체의 소음과 기체밖 바람의 소음과 기체 내로 몰아쳐 들어오는 바람의 세기, 그리고 무장강하자들의 둔해지는 움직임에 따른 실수나 불안정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처해야 하는 종합판단 능력등을 그 짧은 시간에 극렬한 정진신 집중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말이다. 강하조장이 기체 내에서 통제를 잘못하면 곧 강하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엄청 높아지기에. 특전사는 북한 후방에 낙하산으로 침투를 하는 전술팀이라 이 강하조장들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대게 한 팀에 한두 명의 강하조장이 있다. 특전사의 특수교육은, 고공교육이나 스쿠바교육 또는 UDT위탁교육과 이 강하조장 교육이 있다. 그런데 나는 다른 특수 교육보다 이 강하조장교육을 제일 받고 싶었다. 그래서 팀장에게 강하조장 교육만이라도 좀 보내 달라고 수시로 졸랐다. 하지만 팀장은 연장복무를 하면 보내 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왜냐하면1명의 특수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기 때눈에 우리 군의 여건상 특전요원 전원에게 교육을 이수시킬 수 없다. 그래서 장기복무자나 1년 연장자 우선으로 특수교육을 시키는 부대 특성상 나는 단기복무자라 교육은 받지 못하고 제대했다.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 1년 연장 복무만 했어도 강하조장 교육을 받고 제대했을 텐데.


“1페이스 일어서. 고리걸어”

”고리줄 검사”

“장비검사”

“장비검사 보고“

”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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