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군대이야기(1994-1998)

by Zero

임용 후 자대 가면 본격적인 고통이 시작된다. 아침 점호가 끝나면 바로 턱걸이, 평행봉, 외줄 오르기, 팔 굽혀 펴기를 해야 한다. 그게 끝나면 아침을 먹고 와서 막사에 도착하면 바로 똑같은 걸 반복한다. 제대로 못하는 구타가 따른다. 그리고 내무반 청소를 하고 8시부터 PT2시간을 한다. 그리고 오전 일과가 끝나고 점심을 먹고 오면 또 똑같이 철봉으로 달려가야 한다. 저녁도 똑같다. 타이어 끌고 달리기도 해야 하고 그리고 자유시간에 헬스장으로 가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그렇게 일과를 마치고 점호시간부터 일직사관 중사로에의한 하루 결산이라는 명목하의 구타가 시작돤다. 그렇게 하루 결산의 구타가 끝이 나고 열 시에 취침에 들어가면 열한 시쯤에 선임들이 들어와 본격적인 구타가 시작된다. 대략 두 시간 정도. 이렇게 매일 똑같은 일이 반복되며 6개월 정도가 지나야 조금 느슨해진다. 이게 특전사 자대의 대충적인 신병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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