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잡담

by Zero

내 나이 스무살. 나는 성공하고 싶었다. 그렇게 성공해 내가 가진 부로 부모님 돈 걱정 없이 살게 하고 형제들도 잘 살게 하고 싶었다. 또한 내 주변의 힘든 모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다. 힘든 친구들과 동기, 소년소녀가장이나 불우한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풀면서. 나는 그렇게 살고 싶었다. 주위 사람들이 행복해지은 걸 보면서. 하지만 세상 앞에 나의 능력은 초라했다. 내 앞가림조차 버거운 게 세상이었다. 그렇게 세월은 흘렀고 내 나이 어느덧 중년이 되었다. 마음만은 그때 그 마음이 변함없는데 내 능력이 여기까지라 이 생에서 나의 그런 꿈을 실현시키기는 힘들 듯싶다. 나의 무능력과 속절없는 세월이 야속하지는 않지만 조금은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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