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잡담

by Zero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카는,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이 말은 너무나 유명해 뭐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지 싶다. 그런데 이런 표현을 빌려 우리나라 현대사를 말해보자면 “우리의

현대사는 보수와 진보의 끊임없는 싸움“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하지 싶다. 또는 친일잔재와의 끊임없는 싸움일 수도 있고. 이번 대통령 선거도 마찬가지고.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람들과 국민을 자신들의 졸개로 생각하는 자들의 끊임없는 싸움. 재력을 가진자와 가난한자들의 싸움. 그런데 나는 늘 투표 때마다 드는 의문이 왜 사회적 약자가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을 외면하고 자신들처럼 고생도 해보지 않고 친일 후손으로 그 재력으로 호의호식하며 자신들을 업신여기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가이다. 이건 우리 부모나 내 또래의 기성세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다. 이번 선거에서 나온 이대남이라는 20대의 젊은이들도 다를 바 없다. 그들은 젊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데 그 젊은 후보는 부모의 재력과 인맥이 있어 어린 나이에 정치계에 입문할 수 있었고 자신들처럼 등록금이나 책값 또는 교통비와 밥값 같은 생활비 전반에 있어 걱정한 번 해 본 적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들은 왜 그런 사람을 지지하게 되는 걸까. 가난한 그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호의호식하며 사는 보수주의 자들을 지지하는 이유은 뭘까. 가난한 자신들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편들어 주는 진보주의자를 욕하며. 나는 항상 우리 정치 역사에서 벌어지는 이 진보와 보수의 끊임없는 싸움을 보며 그 부분이 제일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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