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성세

잡담

by Zero

중국의 요순시대를 태평성세 시대라고 한다. 전쟁도 다툼도 빈곤도 없이 여유롭게 세상을 살아가던 시대말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현재를 헬 조선이라고 비판하지만 어쩌면 지금이 태평성세의 시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 삼국시대는 전쟁의 시대였고 고려, 조선은 왕조시대여서 계급에의해 왕족과함께 양반과 평민, 천민이 구분지어져 백성들의 인권이 없었고 이후 일제강점기의 참혹함과 6.25 한국전쟁에서 독재의 시대까지.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란등이 전쟁을 벌이고 있고 아프리카에서는 빈곤에 죽어가고.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전쟁도 일어나지 않고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살면서 멀긴 하지만 한 걸음씩 인권이 향상되고 노동자의 권리가 올라가고. 이런 평범한 일상이, 다행히 실패로 돌아갔기에 망정이지 지난번 계엄과 같이 언제 또다시 바닥으로 추락해 험난한 생활로 바뀔지는, 또 언제 전쟁이 일어나 참혹한 세상을 맛봐야 할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신분과 전쟁과 빈곤으로 허덕이는 옛날과 또 전쟁과 빈곤에 절망하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지금 우리 세대는 이만하면 분명 태평성세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평화로운 일상이 너무 당연해 우리가 그것을 느끼지 못 할 뿐인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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