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 인생이 불우했는지 어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틀 전 10여 년 전에 사놓은 어머니께 양도해 준 금을 팔아 그 돈을 어머님께 드렸습니다. 금 값이 올라 매도 금액이 제법 되더군요. 이제 예전 같은 돈 걱정은 안 하지만 그래도 저는 어머니께 이제는 옛날처럼 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그 옛날 내가 어릴적 가난 했던 설움에 북받쳐 그 돈을 보며 한 참을 우셨습니다. 그 돈이 뭐라고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 가난함이 한 사람의 인생들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도 되는 걸까요. 저도 어릴 때 그 가난함으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지금도 별반 차이는 없지만요. 하지만 제가 지금 빚에 허덕여도 마음만은 풍요롭습니다. 이 보잘것없는 한 인간을 어머님과 형제들과 같이 이렇게 감싸주는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