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잡담

by Zero

어제는 사춘기에 대해 이야기해 봤다. 오늘은 중년여성들의 생년기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볼까 한다. 갱년기는 호르몬의 변화로 중년 여성이 겪는 일종의 병이다. 이때 이 갱년기에 있는 여성들은 마음의 변화가 많다. 갑자기 화가 나기도 하고 또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우울증에 무력감에 삶에 대한 의욕 상실까지. 그래서 이 갱년기를 겪는 여성의 남편은 그런 아내를 이해 못 해서 짜증을 내거나 화를 잘 낸다. 그러면 여자들은 남자인 당신들은 이것을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다고 타박을 한다. 그리고 그런 갱년기를 겪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남편을 원망하고. 그런데 여기서 벌써 여성은 남편의 그런 잘못이라고도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자신들이 답을 내놓은 것이다. 그 답이란 바로 “당신들은 겪어 보지 않아서 모른다”라는 것. 그렇다. 남자들은 모른다. 여자들이 겪는 갱년기를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런데 자신들이 이렇게 인정했듯 경험해보지 않아 모르는 사람한테 뭘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남자들이 알고도 그러면 분명 문제가 있다. 하지만 몰라서 그런 것에는 방법이 없지 않은가. 여러분들이 구구단을 배우지 않아 모르는데 선생님이 그것도 모르냐면서 면박을 준다면 그 상황을 이해하겠는가. 요즘이야 의료 프로그램에 갱년기가 무엇이다라고 자주 나와 남자도 어느 정도의 이해도는 갖고 있지만 직접체험 하은 것에 비하면 10/1도 모르는 게 남자다. 직접체험과 간접체험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다. 그런데 갱년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없는 남자에게 자꾸 갱년기의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냐고 면박을 주면 어떻게 하는가. 남자는 그 갱년기의 실체를 모르는데. 사람이 모르는데야 딱히 무슨 방법이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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