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십. 지천명. 공자는 하늘의 뜻을 알 수 있는 나이라 했다.
어릴 적 나는 얼마나 알량한 지식과 사고로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굴었던가.
하지만 요즘 나는 누군가와 인생을 논 할 때 이 노래 세 곡의 가사를 진정으로 이해할 때 나와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1. 고장 난 벽시계
-세월아 너는 어찌 돌아도 보지 않느냐 나를 속인 사람보다 네가 더욱 야속하더라.
한두 번 사랑 때문에 울고났더니 저만큼 가버린 세월.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청춘아 너는 어찌 모른 척하고 있느냐 나를 버린 사람보다 네가 더욱 무정하더라.
뜬 구름 쫓아가다 돌아봤더니 어느새 흘러간 청춘.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2. 건배
-. 냉정한 세상 허무한 세상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세상
팔자라거니 생각을 하고
가엾은 엄니 원망일랑 말어라
가는 세월에 저가는 청춘에
너나 나나 밀려가는 나그네
빈 잔에다 꿈을 채워 마셔 버리자
술잔을 높이 들어라 건배 건배
서러워마라 울지를 마라
속는 셈 치고 내일을 믿어보자
자네도 빈손 나 또한 빈손
돌고 또 도는 세상 탓은 말어라
가는 세월에 저 가는 청춘에
너나 나나 끌려가는 방랑자
빈 잔에다 꿈을 채워 마셔 버리자
술잔을 높이 들어라 건배 건배
3. 공
-살다 보면 알게 돼
일러주지 않아도
너나 나나 모두 다 어리석다는 것을
살다 보면 알게 돼
알면 웃음이 나지
우리 모두 얼마나 바보처럼 사는지
잠시 왔다가는 인생
잠시 머물다 갈 세상
백 년도 힘든 것을
천년을 살 것처럼
살다 보면 알게 돼
버린다는 의미를
내가 가진 것들이 모두 부질없다는 것을
띠리 띠리띠리 띠리 띠리 띠리띠리
띠리 띠리띠리 띠리 띠리띠리 띠리띠리
2. 살다 보면 알게 돼
알고 싶지 않아도
너나 나나 모두 다 미련하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