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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자차 Aug 01. 2023

영화 후기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5)

패션

솔직히 이 영화에서 패션을 빼놓을 수는 없다. 이 영화를 좋아한 까닭 중 하나에 등장인물들이 입은 옷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 캐릭터들이 입은 옷은 내가 좋아하는 남자의 여름옷 스타일이기도 하기에.

     

-엘리오 가방, 인빅타 가방

인빅타가방

엘리벨리가 이옷 저옷에 메고 다녔던 귀여운 가방~! 파란색에 노란색 뚜껑이 달려있어 소년 엘리오에게 딱 맞은 분위기였었다. 그래서 엘리오 너무 귀여웠다~!~!~!

찾아보니 엘리오 가방으로 이미 이름이 나있고, 2011년에는 한국에 상륙했다던데 너무 일찍 왔다...^^... 1906년에 처음 출시된 가방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 근데도 왜이렇게 귀엽게 생겼을까. 레트로가 유행해서 내 눈에 그렇게 보이는 걸까?? 학생들이 메고 다니면 정말 귀여울 것 같다. 여행갈 때 메고 가는 것도 좋을 듯!

쓱닷컴에는 아직 팔고 있다!! 요샌 더 이쁘고 발랄한 디자인이 많이 나오는 구나~ 귀엽다!!


https://shinsegaemall.ssg.com/search.ssg?query=INVICTA%EA%B0%80%EB%B0%A9&ckwhere=naver_bizkey&EKAMS=naver.32.5169.22981.2005052.602033099&trackingDays=1 


약간 비슷한 디자인으로 이런 것도 있었다. 착용하면 이런 느낌~


파란색 삼각형 저게 이쁜 것 같은데.... 이것도 귀엽지만.. 파란색 삼각형이 더 귀엽당!

그래서 찾아본 인빅타 파란색 가방~~



너무 귀여운 디자인이다~~ 귀여워~~ 색깔은 여러가지다. 노란색, 주황색, 검정색, 초록색, 군청색, 파란색, 보라색까지~~






-엘리오와 올리버의 옷



인물들이 입고 나오는 옷은 그냥 깔끔! 단색! 무난! 단순! 이게 주를 이룬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대로 입는 걸 좋아하고 예뻐해서 영화가 특히 좋았다.

제일 좋았던 건 남자주인공들이 시원하게 반바지를 입고 나왔다는 거~

짧고 시원한 반바지에 카라 티셔츠를 툭 걸치거나 반팔 혹은 긴팔 셔츠를 대충 툭툭 올리고 휘적휘적 걸어다니는 모습이 되게 멋있었다~ 편안하게 보이면서도 소년스러워보이는?

명랑하고 발랄한 스타일로 입어서 내 눈엔 되게 이뻤다. 



    


그런데 이런 옷이 잘 어울리는 건 티모테가 마른 편이라서 그런 것 같고,

아미 해머는 키가 크면서도 몸이 일자로 쭉 뻗어서 그런 것 같다.

한 사람은 나폴나폴하고, 한 사람은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여름이 유독 잘 어울렸던 것 같기도 하다. 여름은 그런 사람들의 계절인 것인가~_~ 그래서 내가 파란 셔츠사람을 기억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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