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나는 1년간 129번 배당을 받습니다
-저자는 2023년 세후 총 2,680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제목만 봐도 설레지 않는가
평범한 직장인이 돈 걱정에서 벗어나려면 배당금 투자를 하면 된다고 해서 샀다.
난 한낱 개인(라고 쓰고 개미로 읽는다) 투자자이기 때문에 큰 흐름을 따라서 분산하고 오른 거 팔고 내린 거 사고 장기투자하다 보면 노인 되어서 지금의 나를 감사하게 되겠지. 장기투자는 개미투자자가 '유일하게' 잘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조금의 용기를 얻는다. 기관/외국인 투자자와 함께 이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이 책 역시 배당금에 관한 자극적인 말들로 가득하지만,
그래서 내가 해봐야 알겠다는 것들이 많지만,
최소한 어렵게 모아놓은 돈들을
이자보다 높게,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차근차근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
최근들어 나를 지배하는 두려움의 근원은
나이 들어서 (심지어 너무 오래 살아서) 경제생활을 하지 (못) 안 했을 때도 돈 걱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나의 주도권을 잃는 것.
그게 내가 요즘 이런 책들에게 끌리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다.
나에게 온 문장들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고 원칙을 지키며 투자하고 내 주식과 배당금의 성장을 지켜보자.
-배당주 투자가 지금 당장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지 않겠지만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받으면서 은퇴 시점에 돈 걱정 없을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투자법이다.
-어제 배당금을 받았다면 그 돈으로 또 어떤 종목을 살지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종목을 찾아보면 어떨까
(나도... 언젠가는 배당금 쇼핑하면서 설렐 수 있을까)
-30세 취업해서 20년 정도 일하고 나면 먹고살 길이 막막 해집니다
고작 56만 원 준다는 국민연금도 65세가 되어야 수령할 수 있으니
50세에 퇴직하면 15년 정도의 공백이 생깁니다
-나 혼자만 일해선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내 자산도 함께 일을 해야 합니다
배당금은 현금입니다
... 내 자산도 일하게 한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30대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접하게 된 불편한 진실, 여기서도 꾸준히 강조한다. 현금으로 재투자해서 얘네들이 일하게 하라!
-만일 1억 원을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해서 월배당으로 세팅한다면 한 달에 60만 원 정도의 배당금이 들어오게 됩니다 (배당률 7.2% 기준) 직장인이라면 승진해서 연봉이 오른 것과 마찬가지고요...확 온다. 한 달 60 연봉 오르면 세금 포함 1000만 원이 오른 거다.
-1년은 365일이니 3일에 한 번씩은 돈이 들어왔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또 어떤 종목에서 얼마가 들어올까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고
배당금 입금 문자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버틸 재미가 있다는 것)
-하루아침에 큰돈을 넣어서 만든 게 아니라 월급을 받을 때마다 조금씩 주식을 쇼핑하고
배당금이 들어올 때마다 재투자하면서 자산을 불려 가기
-최고의 종목에 투자하는 모멘텀 전략도 좋지만
길게 본다면 최악의 섹터에 투자하는 전략도 유효합니다
어차피 지금도 최악인데 얼마나 더 떨어질까요
-저는 앞으로도 '지금' 최고인 종목을 팔고, 최악인 종목을 사면서 계속해서 분산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저자의 섹터별 분산 투자 비중
금융(74%) 통신서비스 (11.4%) 리츠 (5.5%) 정보기술 (2.9%) 소비재 (2.3%) 산업재 (1.2%)
필수소비재 (1.0%) 에너지 (1.0%) 헬스케어/소재/유틸리티 (0%) 시장지수(0.7%)
...우리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이자 수익을 내면, 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이 배당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고도성장이 끝나버린 이 시기, 우리는 '돈이 돈을 벌어주는 - 금융회사에 투자해야 한다고' 본다
-ISA에서 주식을 사서 배당금을 받으면 소득 연 200만 원까지는 세금 0원. 그 이상 벌어도 15.4%가 아닌 9.9%의 분리과세 적용.
-인간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고 10년이면 과거의 기억을 망각하기 충분, 이러한 경제 사이클을 기반으로 큰 줄기를 예측하는 방법
-우량한 배당주란 앞으로 망할 가능성은 낮으면서 계속해서 본업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건강한 기업을 뜻합니다. 다만 성장성이 낮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고배당을 챙기면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고배당주는 장기 저성장 시기 투자해야 함 (이제부터 시작해야 한다)
...고배당주 투자는 경기 하락기, 금리 인상기, 높은 인플레, 저성장 지속때 하는 것이 최적의 타이밍 (국내 고배당주리스트-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해외 고배당주는 리얼티 인텀, 버라이존 컴 등)
...저성장 시기에는 고배당주
경기 회복하면 배당성장주 (경기 회복, 완만한 경기 호황기, 낮은 인플레, 금리 인상 초기)
-장기투자하려면 물가상승 때도 배당금 인상해서 실질 구매력을 방어할 수 있어야 함
-최고의 종목을 발굴하는 건 어렵지만 적당한 기업이 싼 지 비싼지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평균 배당률을 기준으로 판단. 내가 알던 기업이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때, 내가 원하는 최소한의 배당을 지급하는 수준이라면 그때부터 매수하면 된다. 배당과 시세차익 둘 다 잡을 수 있다.
-건물주 말고 리츠주
건물을 관리할 필요 없이 부동산에 투자(리츠를 매수)하고 월세(배당금)만 받으면 된다

-고배당주의 함정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소득 격차가 자산 격차로, 자산 격차에서 투자 격차로 이어진다
(모든 건 소득 격차에서 시작된다-금수저가 아닌 이상)
-주가와 배당은 반비례한다
-그럼에도 장점만 보지 말고, 배당주 투자의 첫 번째 리스크인 고배당주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
-적어도 내가 투자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종목이라면 예상 배당금을 직접 정확하게 계산해봐야 한다. '불변'하지만 꼭 각 기업의 IR자료나 사업보고서를 확인하는 것
-시장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고 싶다면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VT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유용한 사이트
-프로펠러 - 미국주식배당금관리, 내가 보유한 주식의 수량을 입력해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해당 포트폴리오의 향후 1년 배당을 확인할 수 있음
-트레이닝 이코노믹스: 경제 투자와 관련된 전 세계 모든 뉴스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대가들이 보유한 종목을 찾아보기: 13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