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를 가로막는 고독한 상자

by 윤창

여러 사람이 모인 공동체에서 원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얻으려면 함께 협업하고 시너지를 내는것이 중요합니다.

시너지는 각자 담당한 일을 완벽히 처리해서 10+10=20의 결과를 얻는 것 이상으로 10x10=100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나와 상대방 사이에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그 시작은 나의 시선과 관심을 상대방에게 온전히 옮길 때 가능해 집니다.


최근 동료에게 굉장히 반가운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윤창님은 팀 의식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세요


당장 그 자리에서 제가 느낀 기쁨을 그대로 다 표현하면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을것이 걱정 될 정도로 기뻤습니다. 제가 믿고있는 좋은 협업의 가치관을 인정받았다는 마음과 함께 연애시절 아내에게 들었던 피드백이 오버랩되기도 했습니다.


“왜 너는 너만 생각하느냐”, “너랑 나랑 같이 사귀고 있는거 아니냐”, “너 혼자 말고 우리를 좀 생각해라” 와 같은 뉘앙스의 피드백 이였습니다. 당시 뚜렷한 자아(도취)를 갖고 있던 저 때문에 지친 아내의 분노였습니다.

그 때 이후로 “우리” 라는 키워드가 머리에 박혔고 타인에 의해 내 삶이 휘둘리는 것 같아 마음에선 반감이 일어났지만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이니 꾹 참고 실행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불편함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관계가 원활해 졌고 이 변화는 연애뿐만 아니라 회사생활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상자 밖에 있는 사람” 이라는 책에서는 비슷한 원리를 상자의 안과 밖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협력을 원한다면 내가 만든 상자 안이 아닌 밖으로 나와서 타인을 바라볼 때 가능합니다. 상대방을 문제의 대상으로만 취급할것인지 또는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로써 인지할것인지는 나의 선택으로 가능합니다.


직면한 골치 아픈 문제를 당장 해결하고 싶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불가능 할겁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상자를 인지하는것 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한 마디만 마음 속으로 외쳐보세요.


“아 내가 지금 저 사람을 문제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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