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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스레드, 써보면 신세계일까? PM의 현실적인 관찰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카톡, PM의 눈으로 완벽 분석!

by 리뷰온리

안녕하세요~ 리뷰온리입니다!ㅎㅎ


요즘 카카오톡이 대규모 업데이트로

스레드 방식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 많이 보셨죠?

"답장" 중심의 대화 흐름을 주제별로 묶는 스레드로 정리하겠다는 이야기인데요.

공식 세부 스펙은 발표 전이지만,

여러 기사들을 종합해보면 방향성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기대와 함께 우려의 소리도 정말 많이 나오고 있어요.


저는 PM으로서 이 소식은 단순한 UI 변화가 아니라

"우리 대화의 단위가 달라지는 업데이트"고 생각해요!

왜 지금 이 변화가 필요한지, 실제 구현은 무엇이 어려운지,

그리고 조직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오늘은 이런 카톡의 스레드 기능과 관련된 점들을 PM의 시각에서 총정리!! 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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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왜 지금 스레드일까?

스레드가 해결해줄 수 있는 사용자 문제


1. 정보 유실

단체방에서는 핵심 메시지가 순식간에 타임라인 아래로 가라앉아버려요...

사용자는 캡처, 복붙, 재전송으로 버티지만, 근본 해결이 아니죠.

스레드는 특정 메시지 아래에 작은 대화 공간을 만들어 토픽을 보존해요.


2. 알림 피로

모두에게 울리는 알림은 소음이 되고, 무음은 놓치게 되고...

기존 카톡의 알림은 모순적인 문제를 동시에 주고 있어요.

스레드는 토픽 단위로 구독/묵음/요약 알림을 세분화할 수 있어

쓸데없는 알림은 줄이고, 필요한 건 놓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줄 수 있겠죠?


3. 결론·책임 추적의 어려움

카카오톡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거나 단체 대화방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가 대화 속에 희미해질 때가 많아요.

스레드 안에서는 핀, 결론, 체크 같은 간단한 확인 절차가 가능해지면서 결정의 흔적이 남게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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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어려운 지점들


이런 편의성을 줄 수도 있는 스레드이지만,

막상 구현 단계로 들어가면 까다로운 점이 정~말 많아요...

겉보기에는 대화창 안에 작은 편리함을 만드는 단순한 기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데이터 구조부터 알림 설계, 플랫폼 정합성까지

모두 건드려야 하는 대규모 공사라구요!

그럼 어떤 부분이 특히 어려운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1. 데이터·검색

스레드는 단순히 메시지를 시간순으로 쌓는 게 아니라,

"이 대화가 어떤 메시지에 속한 건지" 까지 기억해야 해요.

그래야 펼치기, 접기 같은 기능이 자연스럽게 작동하죠.

이건 결국 데이터 모델링과 인덱싱 문제예요.

메시지를 구조화해야 검색에서도 단어뿐 아니라 맥락을 보여줄 수 있어요!


2. 알림·구독

방 전체 알림, 스레드 구독, @멘션의 우선순위 큐를 설계해야 해요.

배치/요약 알림, 디바운스·스로틀 같은 최적화가 없으면

"조용하지만 놓치는"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균형이 핵심이랍니다!


3. 플랫폼 정합성

iOS·Android·PC·웹에서 동일한 스레드 상태/권한/읽음을 보장해야 해요.

오프라인 큐, 동기화 실패 복구, 저사양 기기 성능까지 다 챙겨야 하니 생각보다 큰 공사가 되겠죠??


4. 운영·거버넌스

'답장'과 '스레드'가 공존하는 과도기를 관리해야 하고,

신고, 차단, 삭제 같은 안전 기능을 스레드 레벨로 확장해야 해요.

무엇보다 출시 후에는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필수겠죠.

오류율이나 알림 지연, 중복, 누락 같은 문제를 추적하지 못하면 품질이 금방 무너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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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이 예측해본 핵심 KPI


스레드 기능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몇 가지 지표를 반드시 살펴봐야 할텐데요


스레드 생성률: 100개 메시지당 스레드 몇 개나 생기는가.

재방문률: 스레드가 나중에 다시 읽히는가(보존성 지표).

알림 무시율·설정 변경률: 피로가 실제로 줄었는가.

결론/핀/체크 사용률: 결정·책임이 토픽 안에 남는가.


저라면 이 네 가지를 최소 기준으로 두고,

초기에는 특히 재방문률과 알림 무시율을 가장 주의 깊게 볼 것 같아요.

"얼마나 많이 만들었나"보다, "얼마나 다시 찾아보는가"가 더 중요한 지표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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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 디스코드와는 무엇이 다를까?


슬랙과 디스코드는 업무 중심이라 스레드가 태스크 관리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요.

카카오톡은 생활 메신저이기 때문에 목표가 달라요.

방해 최소화와 정보 보존이 더 중요한 목표가 될 거에요.

"완료율"보다 알림 피로 감소, 추적성 개선 같은 생활 맥락 지표에 집중하는 게 합리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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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가 진짜 시작!


사실 이런 대규모 서비스 변화는 배포 이후가 진짜 관건이에요.


저도 과거에 앱을 대규모로 수정하는 프로젝트를 맡아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느낀 건 기능 자체보다도 출시 이후 운영이 훨씬 더 어렵다는 점이었어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기존 기능과 공존하는 기간 동안 사용자가 헷갈리지 않게 하는 게 정말 큰 과제였죠.


또, 출시 직후에는 예상 못 한 버그나 운영 이슈가 쏟아졌어요...ㅠㅠ

특히 알림이 중복되거나 늦게 오는 문제,

특정 상황에서 아예 누락되는 문제 같은 것들은 실시간으로 잡아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미리 준비하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카카오톡은 워낙 큰 규모의 서비스라서,

이번 스레드 도입 과정에서도 이런 운영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굉장히 궁금한데요!

PM 입장에서는 카톡의 운영 방식과 결과가 또 다른 인사이트가 될 수 있을 겉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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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과 같은 대규모 전환 프로젝트를 하려면?


저도 예전에 비슷한 규모의 서비스 개편 프로젝트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단순히 버튼 하나 추가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데이터 모델부터 알림, 검색, 온보딩, CS 매뉴얼까지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신경 쓸 게 많았어요.

일정은 빠듯했고, 어느 한 부분만 삐끗해도 전체 품질이 흔들리곤 했습니다.


그때 저는 "내부 리소스만으로는 확실히 위험하다"는 판단을 했고,

외부 협업이 절실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IT 개발 파트너인 똑똑한개발자와 함께했었는데요!


똑개팀은 초기에 이벤트 흐름을 정리해줘서

기획, 개발, 품질 관리가 같은 기준으로 움직이도록 도와주셨어요.

또 모듈을 유연하게 설계하는 방식을 제안해주셔서,

나중에 교체나 수정이 필요할 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구요.


출시 직후 자주 생기는 알림 지연이나 중복 같은 문제에 대비해

모니터링 환경을 초반부터 세팅해 주셨고,

UI 상태나 접근성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든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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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똑똑한개발자는 외부 프로젝트만 경험한 게 아니라,

자체 서비스도 직접 출시하고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운영 관리나 업데이트 과정에서

현실적인 포인트를 짚어주셔서 훨씬 신뢰가 갔어요!


물론 회사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느낀 건 대기업처럼 빠르고 크게 변화를 시도하려면

내부 리소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에요.

그럴 땐 단순 외주가 아니라, 진짜 파트너로 함께해줄 팀이 필요하기도 해요!

저는 그 역할을 똑똑한개발자가 든든하게 해주셨다고 생각해요.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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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결국 중요한 건 기능 자체보다도

그 기능이 어떤 문제를 줄이고 어떻게 안정적으로 굴러가느냐라는 걸 많이 느꼈는데요,

이번 카카오톡의 스레드 업데이트도 그런 면에서 꽤 큰 도전일 것 같아요.


저 역시 한 명의 PM이자 사용자로서,

카톡이 어떤 방식으로 이 변화를 풀어낼지 무척 궁금해요!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꽤 임팩트 있는 변화가 될 수도 있겠죠?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에도 새로운 소식으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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