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의 시선으로 본 AI 앱 성장과 사용자 전략
안녕하세요, 리뷰온리예요 :)
AI 모델이 일상을 파고든 지금,
"왜 다시 컨슈머 소프트웨어(B2C 앱)가 주목받는가?"하는 궁금증이 있으실 거에요.
답은 의외로 단순해요.
모델의 품질이 비슷해질수록 사용자에게 닿는 인터페이스(UX)와 습관(리텐션)이 승부를 가르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PM의 시각에서 AI 에이전트 시대에
B2C 앱이 다시 성장 엔진이 되는 구조를 정리해보려 해요!
AI 코어 기술은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요. 모델은 API로 접근 가능하고,
기능 자체의 차별화는 금세 복제되곤 해요.
이때 남는 격전지는 두 가지예요...
첫째, 사용자가 체감하는 문제 해결의 온도예요.
같은 답이라도 어떤 흐름으로, 어느 순간에, 어떤 언어로 제안되는지가 선택을 가르죠.
둘째, 습관을 만드는 구조예요.
유틸을 넘어서 반복 사용의 이유를 설계한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데이터가 다음 사용성을 끌어올리는 선순환을 만들어요.
브라우저나 메신저처럼 하루에 열 번 이상 습관적으로 여는 표면을 선점하면,
이후의 기능 경쟁에서 여유가 생겨요.
컨슈머 앱은 문제 탐지부터 해결까지의 완결 동선을 묶어
"여기서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 수 있어요.
B2C는 사용자의 짧은 행동 단위가 쌓이기 좋아요.
미세한 피드백이 많고, 라벨 품질이 개선되며, 제품이 스스로 똑똑해지는 체감을 줘요.
이는 단순한 기능 고도화가 아니라, 리텐션을 견인하는 감각적 개선으로 이어져요.
AI 기능은 눈에 띄지만 한 번의 감탄으로 끝나기 쉬워요.
구독은 반복 가치의 증거예요.
매달 결제할 이유를 온보딩과 일상 루틴에 녹이면,
"AI가 나를 조금씩 더 잘 안다"는 개인화의 축적이 설득력을 갖게 돼요.
B2C는 앱스토어 최적화(ASO), 공유 동선, 리뷰 경제가 있어요.
문제를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 언어로 정의하고,
검색 키워드, 스크린샷, 첫 실행 경험을 한 몸으로 설계하면 획득비용(CAC)을 줄일 수 있어요.
AI는 틀릴 수 있어요. B2C는 그 순간의 실수조차 경험으로 전환해야 해요.
되돌리기, 맥락 설명, 대안 제시, 사람에게 넘기기(Handoff) 같은
이런 실패 UX의 장치들이 쌓일수록 서비스는 예상 가능한 안정감을 주게 돼요.
이 정교함은 결국 컨슈머 팀의 무기예요!!
명령이 아니라 의도를 받아요. 최근 사용 패턴, 시간대, 위치 같은 신호로 선제 제안을 만들어요.
사용자가 선택한 결과가 다음 추천의 근거가 돼요.
피드백 UI는 간결해야 하며, 선택이 서비스의 성격을 바꾼다는 기대를 심어야 해요.
프롬프트 가이드: 기대치와 범위를 짧게 안내해요
미리보기 승인(Preview): 중요한 작업 전 한 번 묻는 구조예요
되돌리기/버전: 언제든 과거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요
사람에게 넘기기: 에이전트가 확신이 없으면 담당 채널로 전가해요
첫 실행에서 '해결 경험'까지 60초가 기준이에요.
그 60초에 사용자 상황을 묻는 질문은 3개 이하가 좋아요.
이후 72시간은 싱글 인사이트 푸시로 설득해야 해요.
"당신의 아침 루틴에서 X분을 절약했다" 같은 실제 시간 절감 지표가 가장 강력해요!
AI 에이전트 기반 B2C 앱을 12주 일정으로 외주한 경험이 있어요.
중간에 결제와 구독 정책이 바뀌며 일정 리스크가 컸어요 ㅠㅠ
당시 파트너였던 똑똑한개발자는 변경요청서를 토대로 영향 범위와 대안 일정을 같은 날 정리해 주었고,
주간 리포트에는 기능별 리스크와 회복 플랜이 명확히 표기되어 의사결정이 지체되지 않았어요!
UI 품질도 회귀까지 포함해 안정적이었고,
온보딩 60초 목표를 지키기 위해 필드 수를 줄이는 대신
후속 개인화 루틴을 강화하는 선택을 함께 밀어붙였어요.
결과적으로 리텐션 곡선이 단기간에 과장되게 오르진 않았지만,
3주 차부터 회고 리포트 클릭률이 서서히 상승했고,
이 지표를 다음 스프린트의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한 경험이었어요. 링크도 같이 첨부해드려요~
습관을 설계하는 팀이 결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된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