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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창사 합격하고 제일 먼저 해야하는 것은?

by 리뷰온리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합격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건 바로...

시장 검증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청창사)에 합격했다면 축하할 일이다.

정부 지원금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초기 창업자들이 창업의 첫 단추를 끼운다.

하지만 합격이 곧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이후부터의 판단과 실행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7년간 IT 도메인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해오며 수많은 초기 창업팀을 지켜봤다.


그리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맞닥뜨리는 첫 번째 난관이 있다. 바로 시장 검증(Market Validation)이다. 바로 자세히 이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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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제품 개발보다 시장 검증이 우선

많은 창업팀은 청창사에 합격하자마자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기획서를 다듬고, 외주 개발사를 찾거나 직접 MVP를 만들며 밤낮없이 코드를 짠다.

그러나 중요한 질문 하나가 빠져 있다.


이 제품은 실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라, 창업자가 만들고 싶은 제품을 먼저 만들기 시작하면 리스크는 급격히 커진다.


제품을 만드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다.

문제는 그것이 사용될 수 있는지, 사용자에게 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생략한 채 출시된 제품은 대개 시장에서 외면받는다.

기능이 많아도 써보려는 사용자가 없고, 다운로드는 되어도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다.

결국 ‘왜 아무도 우리 서비스를 쓰지 않는가’라는 질문 앞에 멈춰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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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검증은 제품 개발, 마케팅, 피드백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시장 검증이라는 개념은 단일 단계가 아니다.

오히려 제품 개발과 마케팅, 피드백 루프가 통합된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이다.

제품 개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MVP를 최소한으로 구축

마케팅: 고객에게 어떻게 도달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설계

피드백 수집: 초기 고객 반응을 통해 방향성과 기능을 조정


이 세 가지는 순차적인 절차가 아니라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

제품을 만든 뒤 마케팅을 시작하면 이미 늦는다.


마케팅을 먼저 해보고 고객의 반응을 얻어 제품을 개선하는 ‘빨리 실패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구조’가 시장 검증의 핵심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청창사에 갓 입주한 초기 창업팀에게 이 세 가지를 모두 혼자 해내기는 어렵다.

기획도 해야 하고, 개발도 해야 하고, 마케팅은 또 다른 영역이다.

그 사이 지원금 집행, 중간평가 준비, 행정 업무까지 겹치면 시장 검증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이웃집창업: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한 번에 해결하는 실전 프로그램

이런 상황에서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합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이웃집창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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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창업을 통해 단기간 내에 MVP를 완성하고, 브랜드를 기획하고, 실제 고객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실행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 할 수 있다.

이웃집창업을 통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브랜드 및 문제 정의 정리

프로토타입 또는 MVP 수준의 제품 제작

실제 고객 대상의 SNS 마케팅 실행

랜딩페이지 설계 및 유입 흐름 분석

고객 피드백 수집 및 기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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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거나 외주로 각각 진행하면 수개월이 걸리고, 예산도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웃집창업은 이 모든 과정을 묶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웃집 창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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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창사 지원금, 어디에 먼저 투자할 것인가

청창사의 사업 기간은 생각보다 짧다.

10개월 안에 제품을 완성하고, 성과를 만들고, 최종평가까지 준비해야 한다.

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데만 시간을 쏟아붓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예산 역시 한정적이다.

직접 개발자를 고용하거나 외주를 주는 것만으로도 빠르게 예산이 소진된다.

따라서 초기 자원을 어디에 먼저 배분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그 우선순위는 단연코 ‘시장 검증’이다.

시장 검증을 먼저 해두면, 그 다음 단계부터는 명확해진다.

피드백 기반의 제품 개선, 유의미한 고객 확보, 투자자에게 제시할 근거 있는 수치, 구체적인 BM 설계 등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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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검증 없는 제품은 오래가지 못한다

청창사는 ‘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 있는 창업 아이템을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합격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장을 이해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설계하고, 검증 가능한 실험을 만드는 것이다.


그 시작을 어디서 어떻게 할지 고민된다면,

실전 중심의 시장 검증 프로그램인 ‘이웃집창업’을 통해 단단한 첫 단추를 끼워보길 권한다.


PMF가 확인되지 않은 제품은 결국 피벗을 거칠 수밖에 없고,

그때의 손실은 시간과 자금,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

시작은 빠르게, 검증은 철저하게.

이 원칙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청창사에서의 1년은 훨씬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이웃집창업 문의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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