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던 누군가에 대한 미움이 커져가는 요즘이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이 결국 나를 해칠까 봐서, 친했던 사람에 대한 조금의 의리 때문에 혼자 삭히던 불평들이 결국 입 밖으로 세워 나왔다.
왜 그렇게까지 미워졌을까?
함께 험담 하던 대상 앞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 과한 친절을 보이던 그녀의 행동에 대한 불편감이 극에 달하는 사건이 문제였다.
배신감을 느꼈던 것 같다.
유치한 것 같아 인정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녀도 나와 같이 험담 대상에 대한 적대감을 표현해 주길 바랐던 것 같다.
나와 한 편 먹고 그 사람을 고립시킴으로 험담 대상자보다 내가 더 우월한 사람이라는 것을 검증받고 싶었다는 것을 인정하자.
나에게 동조하지 않았던 그 사람의 방식을 인정하자!
험담 대상자에게 신경 쓸 시간에 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자!
- 친했던 사람에 대한 불평 멈추기!
- 험담 대상자가 생각나는 순간에 그 자리에서 즉시 할 수 있는 긍정적 활동하기
<역행자> - 자청 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