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에서 독가스가 본격적으로 언급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었다. 그는 시리아 정부군이 독가스를 쓰면 개입하겠다고 선언했는데 때마침 2012년 말 자유시리아군에서 정부군이 독가스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시리아 내전에서의 독가스 논쟁의 시초였다.
2013년 8월 두마 독가스 사태에서 구호대원들이 방호복 없이 사린가스 피해자를 구조했다. 이들은 이상 증세가 아무것도 없었다. 시리아 정부 측은 결백을 주장하며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를 초청하였고 반군은 1,500명 피해자,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500여명 피해자설을 주장했는데 말이 맞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오바마는 시리아에 개입하지 않고 화학무기 폐기 주장 선에서 그쳤다.
그리고 내전 초반에 화학무기가 보관된 알레포 무기고와 화학공장이 털렸는데 보관 중인 염소가스 패키지들이 행방불명 되었다. 반군은 스스로 화학무기를 쓸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2017년 알 누스라 전선 철수 이후 주둔지에서 염소가스 봄베들이 땅에 묻힌 걸로 확인되었다.
2017년 2월 칸 셰이쿤 Su-22 공습 당시 통상폭탄 사이에 사린가스가 투하되었다고 오전 6시 사건 당시 영상이 공개되었다. 하얀연기가 살포되고 있는데 사린가스는 무색무취, 마찬가지로 보호장비 없이 감기 마스크만 쓴 구호대원들이 지휘하고 있었다. 아내를 잃었다는 피해자는 알고 보니 알 누스라 전선의 지지자로 드러났으며 이스탄불에서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을 예방하기까지 했다.
2018년 4월 7일 항복협상을 두고 두마에 화학무기가 투하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때도 보호장비 없이 구출했지만 피해자 상태가 사린가스 중독이라며 서구는 비난했었다. 분노한 시리아 정부는 직접 OPCW를 급히 초청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의 시신에서 신경작용제는 발견되지 않았고 서구 언론의 보도가 거짓이었다고 밝혀졌다.
애초에 독가스 이슈는 시리아의 각 세력이 심심하면 터트리는 것이었다. 정부군 측에서 반군이 염소가스를 사용했다고 하며 피해자가 눈을 까뒤집고 과산소 치료를 받는 영상을 가끔 공개한 적이 있었고 쿠르드족도 터키군이 사용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었다. 거기에 더해 시리아에서 사용된 독가스 중 2015년 사우디에서 반출된 것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