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소현 Oct 03. 2024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가상의 이야기

시작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런 짤을 봤는데 안좋은 마음에 감정을 이입해 소설을 써보기로 했다.


얼마나 외롭거나 살기 힘들었으면 자살을 생각할려나, 그냥 우울증 걸린 사람 같은데 이해할순 없지만 한번 최대한 공감해보도록 하겠다.





어제부터 울다 오늘 눈이 단추구멍만해진채로 출근을 했는데, 어제 죽지 않고 오늘 생일이 될때까지 쓸데없는 시간을 더 산 것에 대해 후회했다.


 이전에 죽는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 없었다. 태어날때부터 한번도 멈추지 않고 쉬던 숨이 이제 들이마시고 내쉬는것조차 힘들어서 이제는 정말 그만두려 했다.

하지만 털어놓기만 급급했다던가 아예 숨기려고만 했던 나의 모습을 어디엔가는 기록하려고 이 일기를 시작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 일기가 끝날때까지 나는 삶을 지속할 것이다.



혹시 모른다, 일기가 끝날때쯤 나의 모습은 희망에 가득차거나 진짜 혹시나 건강하고 행복할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