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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박람회에 오다

전시장은 항상 좋다

구독자님이 또 생겼습니다.

1. 우지경님 감사합니다. 


우지경 작가님의 이야기도 함께 하겠습니다.


제목과 같이 어제오늘 (7.16~17) 제주에서 열리는 워케이션 박람회에 참석하고 있다.

회사 홍보는 아니고 우리가 9월부터 운영하는 전북 부안 워케이션 홍보 차 참석했는데 오전까지 부스 운영 후 제주에서 새로운 장소 답사 및 협력기관 미팅 등을 소화하고 오후 1박 2일의 출장을 마칠 듯하다.


부안군의 워케이션은 2022년부터 컨설팅을 진행해 왔고 1년 넘는 시간을 거쳐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지역 워케이션 개발과 관련하여 다시 정리하도록 하고)

<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워케이션 박람회>

올해 들어서 벌써 3번째 전시 참가자로 전시장을 방문하는데 코엑스에 16년간 전시 기획자로 근무한 나로서는 전시 부스에 앉아있는 게 아직도 어색하기만 하다. 하루 종일 부스에서 평소와 같이 일을 하고, 방문자 대상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전시는 항상 좋다" 라는 점이다. 


< 부안 워케이션 홍보 부스 및 상담 >


어제도 사람이 없을까..라는 우려와 다르게 많은 분들이 우리의 부스를 찾아주셨고 기존 우리 고객사뿐만 아니라 워케이션을 준비 중인 많은 기업분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1박 2일간 10여 개 기업과의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이러한 기업에게 새로운 워케이션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워케이션 산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기대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어갈 듯하다. 

그리고 항상 그러하듯 아침 일찍 일어나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고 지금은 전시장 오픈 전 스타벅스에 앉아 한라산을 바라보면 아침 업무를 하고... 이렇게 잠깐 틈을 내 글을 적고 있다.

 

<제주도의 청량한 하늘..과 무더위..ㅋ 덥다 더워 >


워케이션과 관련된 전시가 이렇게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이와 관련된 산업이 떠오른다는 것이고 이와 관련된 시장이 성숙해진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낯설기만 한 워케이션이 또다시 새로운 한 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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