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생각은?
어제 양양 강릉을 돌고 10시 넘어 집으로 돌아오고... 오늘은 나주 미팅 및 강의를 위해 6시 30분 기차에 몸을 실었다..
어제의 번외 편을 벗어나 다시 이야기의 흐름으로 돌아와서.....
워케이션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항상 듣는 질문 2는
워케이션이 계속 이어질까요?
정말 정말 수도 없이 듣는 질문이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계속 만들어 가는 게 내가 하는 일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혹시 욜로라는 단어를 아실지?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며 소비하는 태도를 말한다. 즉, 미래 또는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욜로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라고 나온다... 2020년 초반 우리 기업의 모든 마케팅은 욜로로 시작해서 욜로로 끝났다. 욜로란 단어를 쓰지 않으면 젊은 친구들을 이해할 수 없고, 나아가 사회를 모르는... 욜로가 가득한 세상이었다.
하지만... 불과 3~4년이 지난 지금 더 이상 욜로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맞다...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워케이션도 욜로와 같은 것이라고...
그리고 또 이야기한다. 재택근무가 끝나니 워케이션이 끝이라고
실제 2020년 코로나가 한참 창궐이던 시기 국내 매출 50대 기업의 재택근무 시행 및 전망은 90%가 넘을 정도로 보편적인 현상이 되었다.. 하지만 내가 판단하기로 이 당시의 재택근무는 근로 문화로서의 도입이 아닌 생존을 위한 임시적인 방편일 뿐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재택근무 시행 및 전망은 60%로 현저히 떨어졌고 이로 인해 나에게 불쌍하다는 표정 하지만 고생했다는 말투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재택근무가 끝났으니 워케이션도 끝났네
하지만 여기서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기업 시스코는 2022년 27개국 약 28,0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보시는 바와 같이 전 연령 대를 통해서 100% 재택근무(리모트 워크) 보다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근무제도를 선호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근무제도를 통해 근로자들의 웰빙, 일과 삶의 균형, 업무 성과가 향상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여서 일을 하는 것이 분명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때로는 일의 상황에 따라 떨어져 일하는 것이 보다 능률이 오른다고..(시끄러운 꼰대들을 벗어나고... 꼰대 입장에서는 MZ들의 이상한 요구를 외면하고....) 그리고 이왕 공간적으로 떨어질 것이면 바다가 보이는 산이 보이는, 들판이 펼쳐진..... 곳이면 더 좋지 않을까?
그래서 워케이션이 되겠어? 에 대한 나의 1차 답변 이렇다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