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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우리의 새로운 근로문화

한국에서의 다양한 확대

역시 노력 없는 결실은 없는 듯합니다.

글을 띄엄띄엄 쓰니.. 구독자분들도.... 좋아요... 분들도 줄어드네요..(원래도 많진 않았지만 ^^;)


항상 하는 변명이지만 감사하게도... 바쁘고.. 또 바빠서(이 와중에 20여 년 만에 영어 학원도 등록하고)

항상 하는 약속이지만.... 열심히 작성해 나가겠습니다!!

항상 하는 다짐이지만... 일주일에 한 편씩은 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글을 보니... 계속해서 해외 사업에 대한 글만 작성을 한 듯하다..

사실... 아직도 글로벌 진출에 대해 작성할 글이 많지만...

하나씩 풀기로 하고 최근 한국에서의 워케이션 이야기를 좀 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우리 스트리밍하우스 / 더휴일이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모든 지표는 아니지만...


2025년 8월까지 작년 대비 올해의 성과를 통해 간단히 살펴보면 (금액은.... 패스하고.)


< 2025년 8월까지의 성과 분석표 >

8월을 기준으로 세금계산서 및 현금영수증 발행 건수는 327건에서 668건으로 204% 달성 중

매출은 XX에서 XX로 173% 달성 중이다.

매출의 경우 규모가 크고 한 해 내내 운영하는 사업에서는 계약 후 선금을 먼저 받고 사업 종료 후 잔금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미 확정된 매출까지 감안하면 매출 역시 거의 200% 동일하게 성장 중이다.


우선 세금계산서 발행 건수를 보면 1분기 (1월~3월) 2분기 (4월~6월)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숫자가 가지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1) 워케이션, 기업의 근로 문화로 자리매김

사실. 작년까지는 대부분의 B2G 워케이션 지원금 사업이 3~4월 늦게는 5월부터 시작되면서 기업들 역시 워케이션 도입을 4~5월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이와 상관없이 기업이 희망 시 워케이션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즉, 지원금이 없더라도 워케이션이 필요한 경우 움직인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2) 기존 기업의 참가자 증가

이번 세금계산서 및 현금 영수증을 분석해 보면 기존 고객사의 경우 현저하게 그 건수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즉, 한 개 기업에서 워케이션 근로문화를 누리는 임직원 수가 더 많아진 것이다. 이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 그리고 내부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참여자 규모가 더 커지는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외에 매출의 증대에 있어 수요 시장의 확대를 들 수 있다.


3) 기업의 임직원을 넘어 중앙부처 공무원 워케이션 도입 그리고 확대

https://www.gosiweek.com/article/1065590875419508


내가 생각하는 워케이션의 고객 정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일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기업의 임직원 및 프리랜서/디지털노마드를 생각해 볼 수 있고 나아가 당연히 공무원 역시 일하는 사람의 범주에 포함된다. 다만 우리 모두 아는 바와 같이 공무원이라는 위치가 국민의 세금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모든 것에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공무원들의 근로 만족도가 떨어지며 젊은 MZ 세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퇴직률이 높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근로문화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또한 워케이션을 통한 지역 상생 ESG 경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중앙부처 공무원 워케이션이 시장되었고 이는 곧 지방직 공무원 및 공기업들로 확산되고 있다.


4) 대한상공회의소 워케이션 동참

우리나라 경제 6단체 중 하나인 대한상공회의소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알게 된 건 행안부 사업을 진행하면서이다. 그리고 이들의 5대 실천 과제를 스터디하면서 워케이션 연계에 대한 제안을 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결국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전체 회원사 (약 10만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리 "THE HYUIL" 워케이션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실제 신규 기업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 대한상공회의소 THE HYUIL 워케이션 전용 홈페이지 >


5) 기업들의 관심 증가

이 외에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은 HR / ESG 행사 등에서 워케이션 강의를 하면 이에 따른 수많은 문의 그리고 실질적인 도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일잘러페스타 강의를 통해 꽤 많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후속 미팅을 가졌고 워케이션 도입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재 기존 우리의 1개 기업 최대 고객 수(300명)를 넘어서는 신규 계약 (XX 기업 450~500명 도입 확정 최종 조건 조율 중)이 이루어지고 있고 1,000명이 넘는 도입에 대한 문의도 들어와 9월 마지막 주 미팅 예정이다.

< 일잘러 페스타 강의 >



이러한 우리의 노력과 워케이션이 가지는 다양한 순기능을 조금씩 알려가고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높은 만족도 그리고 지역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의 워케이션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B2B / B2G 워케이션 모델로 차별화된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한국형 워케이션 모델을 최근에는 외신기자들 (미국, 프랑스, 이태리 등) 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DIGITAL NOMAD 시장과 다른 K-워케이션에 정말 많은 관심과 놀라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 행안부, 문체부, 해수부, 농림부 주최 남해에서 개최된 외신기자 워케이션 팸투어 강의 >


2020년 창업 이후 끊임없이 워케이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달려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면서 우리 스트리밍하우스/ 더휴일의 성장은 물론 대한민국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어나가고 이를 통한 지역 상생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항상 많은 감사함을 느낌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워케이션을 통한 나의 최종적인 목표


워케이션의 일상화


를 위해 오늘도 나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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