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늙은 가로등 아래
건조한 밤이 기침을 한다
큰아부지 집에서
외할무이 댁에서 들었던
걸걸한
찹쌀~떡
귀를 쫑긋 하면
더 처량하게
찹쌀~떠억
이불을 뒤집어쓰고
동생이 키득댄다
찹쌀~~떡
멀어졌던 소리가 다가온다
참쌀~~떡
소리가 잦아들기 전
꼬마는 꿈속으로 걸어간다
(2021.12.30. 맑은 눈)
맑은 눈 입니다. 시인 등단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