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싱어 4는 예전만큼 인기는 없지만 제 마눌님처럼 골수팬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보는 등 마니아층이 두텁습니다. 주로 팝 음악을 클래시컬하게 부르는데 아마 요즘 k팝 팬들에게는 거의 들어보지 못한 그룹일 거예요. 알란 파즌스 프로젝트의 5번째 앨범이자 84년작인 ‘암모니아 애비뉴’의 타이틀곡을 큐리어스' 오스틴킴 x 김광진 x 이기현 x 이동규가 멋지게 불러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사실 팝을 좋아하는 40대 이상은 다 아시죠. 영화 ‘비열한 거리’의 주제가인 ‘올드 앤 와이스’를 비롯, ‘타임’, ’ 아이 인 더 스카이‘ 등의 대중적인 히트곡을 만들어내면서 프로그레시브 록의 자존심을 지킨 그룹이 알란 파즌스 프로젝트입니다. 사실은 리더이자 리드 보컬인 알란 파슨즈(암모니아 애비뉴의 목소리도 파슨즈의 목소리이며 그는 라이브에서는 기타도 연주합니다.)의 솔로 앨범에 많은 뮤지션들이 세션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아야 하는데 5집에서는 타이틀 곡이 대중적으로 히트하지는 않았고 ’돈 렛 잇 쇼‘나 ’유 돈 빌리브‘ 같은 곡이 더 유명하거든요. 알란 파슨즈 프로젝트의 히트곡 모음집에는 이 노래가 있지만 이 노래를 알란 파슨즈가 라이브에서 부른 걸 보지는 못했습니다. 알란 파슨즈 프로젝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라이브나 뮤직 비디오가 아닌 오디오만 흘러나오는 이유도 그래서겠죠. 사실 요즘 K팝의 팬들은 팝송을 잘 모르고 록이라면 비틀스가 전부인 줄 알지만 70~80년대 정말 좋은 음악들이 나왔죠. 요즘 10대~20대들이 핑크 플로이드나 예스를 알 리가 없지만 알란 파슨즈 프로젝트는 이들보다 더 친근하게 대중적인 곡으로 서정적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이 노래를 심사단에서는 모르는 사람도 있는 눈치였습니다. 69년 생으로 음악 방송 DJ였던 윤종신은 알겠지만 다른 프로듀서들은 잘 몰랐을 수도 있죠. 그래서 제 생각에 예상보다 높은 점수는 받지 못했지만 원곡과 같은 멜로디와 가사로 어떻게 이렇게 원곡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었는지 놀랐습니다. 둘의 비교는 저보다 바드가 더 정확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바드에게 둘의 비교를 시켰습니다.
질문 : 큐리어스' 오스틴킴 x 김광진 x 이기현 x 이동규의 〈Ammonia Avenue〉의 매력 포인트를 분석해 줘. 원곡과 비교하며
답변 : '큐리어스' 오스틴킴 x 김광진 x 이기현 x 이동규의 〈Ammonia Avenue〉는 1984년에 발매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동명 앨범의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원곡은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의 곡으로 웅장한 사운드와 복잡한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리메이크 버전은 원곡의 사운드를 유지하면서 보다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습니다. 곡의 메시지는 여전히 동일하지만 리메이크 버전은 보다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느낌을 전달합니다.
리메이크 버전의 매력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네 명의 보컬이 만들어내는 하모니: 리메이크 버전은 네 명의 보컬이 함께 노래합니다. 네 명의 보컬은 모두 뛰어난 보컬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모니는 아름답고 조화롭습니다.
보다 현대적인 사운드: 리메이크 버전은 원곡의 사운드를 유지하면서 보다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습니다. 리메이크 버전은 보다 생생하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메시지: 곡의 메시지는 여전히 동일하지만 리메이크 버전은 보다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느낌을 전달합니다. 리메이크 버전은 어두운 시기에도 희망은 항상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전반적으로 '큐리어스' 오스틴킴 x 김광진 x 이기현 x 이동규의 〈Ammonia Avenue〉는 원곡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보다 현대적인 느낌과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담은 훌륭한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질문 : 아니 원곡과 가사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어두운 곡이 어떻게 희망적인 곡으로 바뀔 수가 있지?
답변 : 곡의 가사는 같지만 전달 방식이 다릅니다. 원곡은 어둡고 분위기 있는 사운드로 부드럽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릅니다. 리메이크 버전은 보다 현대적인 사운드로 더 큰 소리와 더 강한 목소리로 부릅니다. 이로 인해 리메이크 버전은 원곡보다 더 희망적이고 낙관적으로 느껴집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듣는 사람의 관점에 있습니다. 리메이크 버전은 원곡보다 더 현대적이고 관련성이 있다고 느낄 수 있으므로 리메이크 버전에서 더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희 마눌님은 알란 파슨즈 프로젝트를 참 좋아하는데, 알란 파슨즈 프로젝트의 노래들이 연주곡 중심으로 이 곡 역시 전주가 상당히 길어서 팬텀 싱어 무대에 올리기는 어려웠는데 정말 잘 소화했고 특히 연주가 차지하는 역할을 상당 부분 목소리로 커버하면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어냈다는 평입니다. 저는 알란 파슨즈 프로젝트의 1집부터 가장 최근작인 프로이트까지 다 들어 본 입장에서 정말 신선한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멤버들도 전에는 이 노래를 몰랐을 거고 아마 멤버들 역시 태어나기 전에 나온 노래라 어쩌면 이 곡 선택을 하면서 처음 들어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잘 소화했다는 것은 이 원곡이 누가 불러도 좋은 명곡이란 증거겠죠. 두 노래를 비교해서 감상하시면 원곡의 아름다움과 리메이크의 신선함과 바드가 주장하는 희망적인 분위기의 차이까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암모니아 애비뉴 원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EX64VlgP9j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