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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이에 두 배 오른 양자컴퓨터 주식 아이온큐

by 신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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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처럼 새로운 것, 변화 좋아하는 민족이 있을까 싶어요. 4차 산업 혁명이란 단어가 국민적 대유행어가 된 나라도 우리나라뿐이고 서학 개미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동학개미도 이차전지 등 늘 새로운 테마주만 담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미국 나스닥이 아닌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 기업 중에 한국인이 전체 지분 중 30%를 소유한 기업이 있다는 사실이죠. 그 기업은 바로 양자컴퓨터 기업의 대장주 아이온큐입니다.

양자컴퓨터는 0과 1로 분명히 갈라지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0과 1 사이의 수많은 경우의 수를 일종의 정보 담는 틀로 활용하며 정보 처리 속도와 용량을 거의 무제한으로 늘리는 혁신입니다. 슈퍼 컴퓨터가 만 년 걸려 계산할 분량을 단 1초 만에 끝낸다는 이 환상의 테마주가 놀라운 사실은 한 주를 단 돈 10달러에 살 수 있다는 사실, 시가총액이 20억 달러로 3조 원이 안 된다는 사실이죠. 저도 몇 년 전에 구글이 개발했다고 하면서 실물을 공개하지 않아 실제 작동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 대 당 1000억 원이 넘는 실물이 있다면 왜 매출이 수백만 달러에 불과한지도 궁금했죠. 저 같은 회의적인 투자자들 때문인지 지난해에는 주가가 3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스콜피온 캐피털의 공매도 보고서 이후에 끝없이 추락했죠. 그러다 엔비디아가 뜨면서 지난달부터 타오르기 시작해 한 달 사이에 거의 두 배 올랐습니다. EPS는 마이너스 0.44 달러지만 현금 보유액이 7000억 원이 넘어서 유동성 위기를 겪을 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얼마나 많은 개발비가 필요할지는 사실 아무도 모르죠.

바드에게 아이온큐의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바드의 답변 : 양자 컴퓨터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암호화 해독, 신약 개발, 재료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술적 난관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양자 컴퓨터의 핵심 부품인 양자 비트의 안정성입니다. 양자 비트는 매우 미세한 환경적 요인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양자 비트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또 다른 난관은 양자 컴퓨터의 복잡성입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양자 컴퓨터의 개발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IBM, Google, Microsoft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양자 컴퓨터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미 몇 개의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여 실험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는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일이지만, 그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가 실용화된다면,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도 양자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로서 아직은 칩 수준이지만 정말 슈퍼 컴퓨터를 압도하는 실물이 눈앞에 공개된다면 당일로 주가가 10배는 뛸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주식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혁신을 추구하면서 항상 비판의식을 깨어놓고 있을 것. 성장주에 몰빵 하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자세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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