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순위를 보면 K드라마의 놀라운 파워를 느끼게 해주는 기록이 탄생했습니다. 베스트 10 중에서 3 편이 메이드 인 코리아입니다. 3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패션 업계와 인스타그램에 담긴 MZ세대의 욕망을 담은 셀러브리티가 3위, JTBC 드라마 킹 더 랜드가 5위, tvn의 전생 이야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가 7위입니다. 한 주에 동시에 3개가 올라간 경우는 제가 알아보니 2021년 10월 오징어 게임, 마이네임, 지옥이 동시에 오른 경우 이후 거의 2년 만입니다. 당시 세 작품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른 방송국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재작년 10월에는 오징어 게임의 폭풍 인기 때문에 덩달아 K콘텐츠도 인기를 누리던 시점이고 지금은 넷플 최대 히트작이며 올 해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한 판타지 물 위처 3과 블랙 미러 시즌 6가 개봉된 시점이라 한국 드라마의 선전이 대단해 보입니다. 다만 K 드라마가 오징어 게임 때와는 달리 베트남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죠. 따라서 지금은 자만할 때가 아니라 제2의 오징어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사들과 정부가 고민을 함께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