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눈앞에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로 걱정을 시작한다.
현실을 마주하지 못한 채, 내 마음 속에서 불필요한
영화를 연출하며 최악을 상상하기도 한다.
"잘못되면 어쩌지? 큰일 나면 어쩌지?"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이런 질문들로 마음을 괴롭히며, 만들어낸 부정적인 생각의 구덩이로
깊이 빠져들곤 했다. 그때마다 내게 가장 큰 위안은, 아마도 스스로를 지키고 싶어서,
방어막을 만들고 싶어서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의도적으로 선택했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는 알게 되었다. 그 부정적인 상상력과 잘못된 습관들이
오히려 나를 더 힘들게 만들었을 뿐이라는 것을.
부정적인 마음이 결국 나를 움켜잡고 더 깊은 곳으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은 불필요한 상상에 불과했음을 깨닫고, 나는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어린 시절,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도 없이 의지할 사람도 없던 나에게
‘독립’은 생존을 위한 방식이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때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30대가 되면서, 나는 새로운 길을 찾았다.
불안한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사고로 하루하루를 채워가기 시작했다.
하루의 작은 순간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좋은 노래를 듣고, 좋은 글을 읽으며 삶을 사랑하려 했다.
"당신의 생각이 당신을 만든다. 긍정적이라면, 삶도 긍정적이다." – 윌리엄 제임스
그리고 점차적으로, 마음은 변화했고, 삶은 달라졌다.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나는 더 밝고 행복한 사람으로 변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이 쉽지 않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변화를 시작할 용기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믿는다.
삶은 내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평생을 살아가기로 다짐한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