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허전할까?쇼핑도 음식도 채워주지 못한 마음은

by 글림

문득 찾아온 공허함.
왜인지 알 수 없지만,
마음 한켠이 계속 허전하다.


그 공허함을 무심코 쇼핑으로 달래본다.
클릭할 때마다 장바구니엔 물건이 쌓이고,
택배는 현관 앞에, 가공식품은 냉장고를 채워간다.


먹고 또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이 갈망 속에서 문득 깨닫는다.

ramez-e-nassif-Tz8sKLvSV08-unsplash.jpg 사진: Unsplash의Ramez E. Nassif


이건 단순한 기분이 아니다.

결핍이다.


내 안의 어떤 부분이 비어 있다는 걸
진짜 알아차리는 그 순간, 변화는 시작된다.


그리고 그 결핍을 가장 조용하고 깊이,
조금씩 채워주는 방법은 독서다.

책을 읽다 보면

‘왜 이렇게 허전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이 나를 텅 비우고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놀랍도록 간단한 해결책.
비싼 무언가도 아니고,
세상을 뒤흔드는 대단한 일도 아니다.


책 속에서,
잃어버린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된다.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
누군가에게 관심받고 싶은 욕망,
그리고 내 안에 잠들어 있던 ‘진짜 나’의 존재까지.


그 고리를 붙잡고
하나씩 채워가는 과정.
그게 바로 독서다.


독서는 단순한 읽기가 아니라,
나를 회복하는 일이다.


마음의 균형이 맞춰지고,
생각은 정돈되며,
삶은 한결 가벼워진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예전보다 덜 허전해”
라고 말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쇼핑에서, 음식에서, 타인의 시선에서
더 이상 허기를 찾지 않게 되는 순간.

그래서 말하고 싶다.


지금,
마음이 무기력한 사람,
외로운 사람,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사람에게.


지금 당장, 책을 펼쳐보라고.

심리학, 뇌과학, 인문학… 어떤 책이든.

"책은 마음의 병을 고치는 약이다."

— 히포크라테스


읽는다는 건,
내 안의 결핍을 천천히 이해하고,
그 빈자리를 조금씩 메워나가는 여정이다.


책 속에서,
내가 잃어버린 ‘나’를 다시 마주하게 될 것이다.

타인이 아닌,
내가 나를 알아차리는 일.
그 시작은 단 한 장의 책에서 시작된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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