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삶은 늘 실수투성이였다.
새하얀 A4용지 같은 백지에서
깨끗한 무지에서
시작했지만,
그 위에 쌓인 건
변수, 악재, 시행착오.
먼지, 날파리, 머리카락…
하나같이 흔들리던 것들이
조금씩 쌓여갔다.
발자국, 흙, 개미,
많은 것들이 사막처럼 펼쳐졌다.
모래폭풍도 만들어지고,
그 위를 걸어가는 건 낙타도, 사람도, 관광객도.
그 모든 것들이
어느 날, 경험치로 장착되었다.
개미도, 흙도,
필요 없을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나에게 필요한 순간들이 있었다.
흩어진 조각들이
단단하고 체계적인 '나'로 만들어졌다.
희한하게도, 삶은 피자 조각처럼
어느새 맞춰진다.
각각의 조각이 제 자리를 찾아가며
내 인생을 완성해간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기.
1도 의심하지 말기.
그냥 나를 믿기.
지금 겪는 혼란은
내일의 탄탄한 기반이 되니까.
"Our life is what our thoughts make it." — Marcus Aurelius
(우리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
무엇이든 힘들다는 건,
내가 그만큼 고민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
꽤 진심이라는 증거니까.
꽤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