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서 나로, 혼자일 때 진짜 행복을 찾다.

by 글림

혼자이길 두려워하지 않기

10대와 20대, 나는 혼자 있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다.


날개 없는 벌처럼, 윙윙거리며 불안에 떨며,
고요와 적막은 너무나 괴로웠다.


그저 잠시나마 시간이 남으면 누군가와 통화해야 했고,
친구들을 꼭 만나 의지하며,
사람들 속에서 가짜 의미를 부여하며 살았다.


외로움은 나를 압도했다.
혼자가 되는 것, 그게 내게는 공포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지금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vladyslav-tobolenko-uheVqkXyA3o-unsplash.jpg 사진: Unsplash의Vladyslav Tobolenko


결핍되는 감정들을 책으로 채운다.

책 속에는 내 마음을 1:1로 코칭해주는 선생님이 있다.


어떤 분야든 그 섬세한 지침은 나를 다듬어주고,
감정을 정리하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우울할 때는 심리학 책을 펼친다.
책 속에서 느낀 감정의 뿌리를 찾아내고,
그 이유를 이해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
그렇게 마음의 통제력을 되찾는다.


불안할 때는 뇌과학 책을 읽는다.
그 속에서 부족한 점을 알게 되고,
어디서 자극을 덜어내야 할지 배운다.
자기 절제의 방법을 깨닫고, 마음의 짐을 덜어낸다.


쇼핑을 자제하고 싶을 땐 마케팅 책을 꺼낸다.
심리적인 마케팅은 욕구와 욕망을 건드린다.
하지만 그 원리를 알게 되면,
반대로 스스로를 브랜딩할 방법도 찾을 수 있다.


돈을 잘 관리하고 싶을 땐, 투자와 부동산에 관한 책을 읽는다.
주식과 부동산의 공통점은,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 투자도 돈을 가져다준다.


시간이 돈을 낳고, 돈이 또 다른 돈을 낳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무기들을 개발해가야 한다.

책을 읽을 때마다, 세상이 말해주지 않는 깨달음을 하나하나 터득하게 된다.

그리고 그 깨달음이 내 삶을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진화시켜 간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책은 나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고요함, 적막, 고독 그 모든 순간들이
내 안의 빈 공간을 채워간다.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그 시간을 맞이한다.

이렇게 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타인을 위한 삶을 멀리하고
내 안의 '나'를 처음으로 돌아봤기 때문이다.


언제나 나를 놓치고,
타인에게 의지하던 나였지만,
이제 나는 나와 친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그것들을 조금씩 찾아가며
내면의 공허함이 채워지는 걸 느낀다.


타인에 대한 의식은 줄어들고,
삶이 더 맛있고, 재밌고, 유익하다.


그 순간들이,
지금 이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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