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황금연휴, 당신은 어떻게 보낼 건가요?

by 글림

눈꺼풀은 무겁고, 마음은 가볍다.


늘 일찍 자는 게 습관인데,
어제는 오랜만에 저녁도 먹고,
락 볼링장에서 신나게 공도 굴리고,
오락실에서 도파민 가득한 게임도 하나씩.

오래간만에 그런 하루를 보내서일까,
집에 돌아왔는데도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다.


결국 뒤척이다가,
오늘 아침은 눈꺼풀이 반쯤 감긴 채로 시작.

2일째 못 감은 머리카락은 드라이샴푸로
간신히 기름기를 털어냈고,
출근 준비는 거의 자동으로 이뤄졌다.


화요일이라니 힝..
하지만 이상하게 힘이 나는 평일이다.

왜일까?

그건 아마도,
이번 주 끝엔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 연휴가 있기 때문이겠지.


이번 연휴는 정말 특별하다.

주르르 이어지는 황금 같은 빨간 날들,

이런 일정은 흔치 않다.


KakaoTalk_20250930_081525852.jpg 2028년 3년뒤 에 또 찾아올 연휴!


폰 달력을 넘겨보다 보니,
비슷한 연휴는 무려 2028년 10월에나 다시 찾아온다!!!


그러니 지금의 이 연휴는
3년 만에 오는 귀한 기회!

바쁘게 가족들 모임 챙기느라 분주하겠지만,

깨알같이 또 일정을 잘 보내도록

계획을 짜야겠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설렘이 가득하다.

그동안 미뤄둔 넷플릭스 드라마 몰아보고,
맛있는 음식들도 잔뜩 먹고,
일하느라 얼굴 볼 시간도 없던 남편과
가까운 공원에서 가을 냄새 맡으며 산책도 하고.


생각만 해도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간다.


눈꺼풀은 여전히 무겁지만,
마음은 이렇게 가벼워진 화요일.


이제 수, 목, 금만 지나면—
드디어 작은 쉼표가 찾아온다.
유후!

오늘도 화요팅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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