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갈 하루를 글로 붙잡기.

by 글림

하루를 글로 저장한다

글을 쓰게 되면서,
하루라는 삶의 의미가 조금씩 깊어져만 간다.


그저 흘러가는 하루가 아닌,
하루의 포인트를 ‘탁’ 집어 글로 저장해두기.


그렇게 쌓인 포인트들은
하나둘 모여 행복의 순간이 된다.


글로 남긴다는 건,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감정과 영감을
바로바로 붙잡아 두는 일이다.


아름다움을 보고,
그 속에서 자연스레 피어오른 감정을
글로 표현해본다.


자연을 담은 영롱한 감정은
결국 영롱한 글을 탄생시킨다.


메모장에 스레드에
그때그때 바로 기록해둔다.

그러면 누군가 공감의 댓글을,
누군가는 반가움의 마음을 남긴다.


평범한 나의 작은 일상이
그 순간, 기쁨의 장면이 된다.


작은 반응들이 쌓여 조회수가 되고,
그 조회수에서 멀어질수록
나는 글에서 진짜 자유를 느낀다.


글에서의 자유란
조회수를 생각하지 않는 것.
느낀 그대로를 기록해
나만의 결을 남기는 것이다.


artem-beliaikin-aE4LRTRnQOU-unsplash.jpg 사진: Unsplash의Artem Beliaikin


스쳐 지나가기엔 아까운 감정들.
그 감정들을 글로 저장해두면
시간이 지나 다시 읽을 때
그 순간의 나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또 읽고, 또 웃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부정적인 틈이 들어올 자리를 막는다.


그렇게 행복의 글은
행복을 다시 불러오고,
행복은 또 배가 되어 돌아온다.


아름다움은 눈에 담을수록
더 깊은 빛을 발한다.
그 빛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낳는다.


이건 결국 선순환의 삶이다.

감사와 소중함으로 하루를 기록하는 삶.

차곡차곡 쌓인 글들은
그 자체로 ‘행복을 쌓아가는 과정’이 된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그 행복을 글로 저장한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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