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천천히,

by 글림

한결같이 걷는다는 것

한결같음을 지킨다는 건,
한결같이 행동하고
한결같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변하지만,
저는 그 속에서도 천천히,
느림을 선택하려 합니다.


앞서가고 싶고, 더 빨리 도달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급히 뛰어가다 보면
꼭 한 번씩 넘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뛰기보다 걷는 걸 좋아합니다.

걷기로 선택했으니,
천천히, 더 천천히 걸어가려 합니다.


그저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길 위의 꽃을 감상하고
나무의 잎을 바라보며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내가 걷는 이 길이 비록 흙길일지라도,
신발에 흙이 잔뜩 묻어도 괜찮습니다.

johann-siemens-EPy0gBJzzZU-unsplash.jpg 사진: Unsplash의Johann Siemens

매끈한 도로 위에서는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없으니까요.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고 해서
조급히 앞서가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더 자세히 자연을 보고,
숨 쉬는 법을 기억하고,
바람결을 느끼며
이 순간의 소중함을 새깁니다.


보이지 않는 소중함은
언제나 눈에 띄지 않는 법이니까요.


오히려 안 가본 길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깨달음이 숨어 있습니다.


그렇게 한결같이,
오늘도 연습하며 습관을 만들어 갑니다.


한결같음은,
결국 나를 가장 단단하고 아름답게
다듬어주는 힘이니까요.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그저, 오늘을 살아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