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느려도 괜찮아.
빠른 속도로 달리느라
주변의 풍경조차 눈에 담지 못하는 하루보다는,
비록 천천히 걷더라도
예쁜 꽃 하나, 스치는 바람, 따뜻한 햇빛까지
하나씩 마음에 담아둘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하루가 되니까.
조금 덜 완성되어 있어도 괜찮아.
100%의 완벽함보다
50%의 빈칸을 남겨두는 용기가 더 빛날 때도 있으니까.
그 빈칸은 우리 손끝으로, 우리의 속도로
천천히 채워가면 되잖아.
무엇보다 ‘시작했다’는 행동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절반을 지나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남은 절반도 분명히
긍정의 빛으로, 좋은 기운으로
예쁘게 하나씩 채워져 갈 거야.
그러니까 오늘도 잘 살아보자.
오늘도 천천히 살아보자.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아주 나답게, 너답게,
한껏 빛나게.
그리고 끝내, 우리만의 속도로
아름답게 완성되어가자.
-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