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글이 되고, 글은 자산이 된다.

by 글림

2개의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며 분명해진 것들


1. 시간은 글로 환전된다.

흘려보내면 사라지는 시간들.
나는 이제 사라지게 두지 않는다.

집중해서 붙잡아 두고,
한 편의 글로 태어나게 한다.


생각은 경험을 만나고
경험은 곧 문장이 된다.
그렇게 시간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글로 환전된다.


2. 글은 기록에서 자산으로 자란다.

한 번 쓰고 끝나는 메모가 아니다.
다시 꺼내고, 또 꺼내고,
읽고 고치고, 다시 쓰는 사이
이자처럼 불어난다.


쌓일수록 사라지지 않고
쓸수록 더 쓰이게 되는 것.

글의 기록은 그렇게
끝없이 증식하는 자산이 된다.


3. 글은 잠들지 않는다.

써놓는 순간부터
24시간, 365일 켜져 있다.


하나의 글이
다음 글을 부르고,
과거의 글이
오늘의 나를 다시 불러낸다.


누군가에게, 혹은 나에게
언제든 말을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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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글을 키우듯,
번식하듯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글은 그렇다.

그래서 결론은 단순하다.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


글도,
나도.


-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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