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깬다. 아직 비몽사몽한 상태로,
가장 먼저 켜는 건 인스타그램 릴스, 네이버 뉴스, 카카오톡 알림.
나만의 루틴대로 한 번 쭉 훑어본다. 그러고 나서 도리도리, 기지개를 쭉 펴며 일어선다.
정신이 차리고 나면,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며 '오늘도 행복하기를' 선택한다.
과거의 나는 다르다. 일어나자마자 짜증과 분노를 느끼며, "왜 이렇게 힘들지?"라고 생각했다.
더 자고 싶었고, 출근길에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았다. 그때 나는 항상 부정적인 생각에 휘둘리고 있었고,
말끝마다 욕설을 내뱉으며, 다른 사람을 비난하느라 바빴다.
연예인 뉴스나 챙겨보며, 무언가 허망하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 내가 지금은 달라졌다. 매일 조금씩 나를 바꾸려고 노력한다.
남을 신경쓰지도, 얘기하지도, 관심도 없다.
예전의 나는 나 자신에게 너무나 무관심했지만, 이제는 나에게 집중한다.
마음속으로 '좋은 것만 보자, 좋은 것만 듣자, 좋은 것만 말하자'고 다짐한다.
그렇게 나 자신에게만 좋은 것을 들려주고, 보여주고, 먹여주며 점점 변해간다.
변화는 내 안에서 시작된다. 타인에게 집중하던 방향을 이제는 나에게 돌린다.
그럼 세상이 달라 보인다. 뿌옇고 흐릿했던 세상이 맑고 밝아진다.
왜냐하면 그동안 나는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봤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남 탓을 하며, 나쁜 것만 찾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나는 안다. 나쁜 것만 보면 나쁜 것만 보인다.
좋은 것만 보면 좋은 것만 보인다.
어쩌면 나는 검정색과 흰색 사이에서, 회색을 살아가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
이제, 짜증과 분노는 내 삶에 없다. 예전의 나는 항상 불행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내가 변화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날개를 펼쳤다.
저 멀리, 아무도 모르는 하늘로 날아가면서, 세상은 더 넓고, 더 높게 보인다.
땅에서의 시선과 하늘에서의 시선은 다르다.
그만큼 내가 생각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내가 진짜 나를 알아가고, 내 인생을 새롭게 시작했기 때문이다.
"어떤 것도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할 수 없다."
— 앤디 워홀 (Andy Warhol)
만약 내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가장 먼저 내가 변화해야 한다.
남들이 내 뜻대로 바뀌지 않더라도, 내가 바뀌면, 나의 생각과 태도와 행동이 모두 달라진다.
그렇게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변화는 내 안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변화는 결국, 내 인생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