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작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커다란 리더십

by 와이즈맨


이른 아침 외부로 이동하던 중 인근 상가에서 자신의 가게 앞의 낙엽을 치우고 계시는 사장님의 모습을 봤습니다. 긴 상가 도로에 유독 그 사장님만이 자신의 가게 앞을 정리하고 계셨죠. 사실 낙엽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그 사소한 어지러움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계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SE-4e146d9c-2bbe-44c8-a922-2746154ff58b.jpg?type=w1 <이른 아침 가게 앞을 정리하고 계신 사장님 >


문득 메이저리그 오타니 선수의 일화가 떠올랐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경기장에서 스스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은 그의 실력 만큼이나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뛰어난 성과와 더불어 주변을 존중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려는 그의 행동은 프로 정신을 넘어 ‘겸손한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EC%98%A4%ED%83%80%EB%8B%88%EC%9D%98_%EC%93%B0%EB%A0%88%EA%B8%B0_%EC%A4%8D%EA%B8%B0.jpg?type=w1 <출처 : Earthbox & 유튜브>


이 모습은 회사 복도에 떨어진 휴지를 주워 올리는 직원의 행동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업무와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더라도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작은 행동은 그 사람의 성실함과 주도적인 마음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이런 직원이 회사 내에 있다면, 그 모습 하나가 주변 동료들에게 좋은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회사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작은 행동이지만, 이는 누군가에게 동기 부여가 되고 조직 내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게 합니다. 오타니와 같은 자세는 작은 차이를 만들지만, 그 차이가 모여 성공적인 조직 문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죠.


문득 가게 앞 낙엽을 청소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에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사무실 휴지를 줍는 직원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사소한 행동일지라도 우리 사회와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모습이라 여겨졌죠.


오늘은 동료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어 보면 어떨까요? 화장실 세면대 옆으로 넘친 물기를 닦아보는 것은 어때요? 바빠보이는 동료에게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그 사장님의 모습을 보며 또 한번의 힐링을 느낍니다.


오늘도 성장하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리더가 알아야 하는 '조직의 중추신경과 자율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