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또 아프고.
최근 성준이가 밥도 잘 안 먹고,
좋아하던 치즈도 잘 안 먹었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어제저녁 갑자기 열이 나더니
새벽에는 40도까지 치솟았다.
응급실에 가야 하나 고민하며
해열제를 먹이고,
물수건을 짜서 온몸을 닦아주고...
제발 열이 내려가길.
아침이 되자마자
병원에 달려갔더니
구내염에 걸렸다고 한다.
감기, 중이염, 장염, 감기,
중이염, 그리고 구내염.
정말 계속 아프다.
어린이집에 전화해
구내염이라 며칠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더니,
지난주부터 어린이집에 구내염이 돌아
이미 몇 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아....
또 어린이집에서 옮았구나.
너무 속상하다.
어쩔 수 없다는 걸 안다.
어느 정도는, 각오도 했었다.
그런데도
어린이집을 다니고 나서 3개월 동안
끊임없이 아픈 날이 이어지니까
너무 속상하고 너무 미안하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2019.06.13.
생후 39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