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구내염.

아프고 또 아프고.

by 아둘내미

최근 성준이가 밥도 잘 안 먹고,

좋아하던 치즈도 잘 안 먹었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어제저녁 갑자기 열이 나더니

새벽에는 40도까지 치솟았다.


응급실에 가야 하나 고민하며

해열제를 먹이고,

물수건을 짜서 온몸을 닦아주고...

제발 열이 내려가길.


아침이 되자마자

병원에 달려갔더니

구내염에 걸렸다고 한다.


IMG_7087.JPG 병원가는 길. 축 쳐저있는 성준이.


감기, 중이염, 장염, 감기,

중이염, 그리고 구내염.


정말 계속 아프다.


어린이집에 전화해

구내염이라 며칠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더니,

지난주부터 어린이집에 구내염이 돌아

이미 몇 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아....


또 어린이집에서 옮았구나.

너무 속상하다.


어쩔 수 없다는 걸 안다.

어느 정도는, 각오도 했었다.


그런데도

어린이집을 다니고 나서 3개월 동안

끊임없이 아픈 날이 이어지니까

너무 속상하고 너무 미안하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IMG_7051.JPG 약 먹고 잠든 성준이.




2019.06.13.

생후 39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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