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이성준
요즘엔
‘성준이’라고 부르려고 노력중이다.
태명이 아니라, 이름으로.
자기 이름에
익숙해지라고.
아직은
입에 잘 붙지 않는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은
조금 일찍 집에 와서
많이 늦은 저녁을 먹고,
성준이를 봤다.
어제도 귀여웠는데,
오늘은... 더 귀엽다.
성준이를 목욕시키는데,
키가 조금 큰 것 같기도 하고,
볼살은 살짝 빠진 듯하기도 하고.
몸무게는 그대로...
괜히 마음이 쓰인다.
좀 더 먹고
좀 더 통통해졌으면 좋겠는데...
처음 태어났을 땐
크게 태어나서
엄마를 고생시키더니..
왜 자꾸
살이 빠지는 걸까.
2018.07.27.
생후 7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