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우리아기, 만지지 마세요.

우리만 만질거예요.

by 아둘내미


요즘 성준이 귀여움이 절정이다.


예전에도 참 귀엽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더 귀엽다.


귀여움이 매일매일 증폭되는 것 같다.

그건 아마 짧게 자른 머리 때문일지도.


유모차에 태워 산책을 나가면 사람들 시선이 쏠린다.

“귀엽다” 하며 다가와, 말도 없이 손을 뻗는다.

IMG_9615.JPG 산책중에도 귀여움이 뿜어져 나온다.


막상,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보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좀 어렵지만...

그래도 안 만졌으면 좋겠는데.

성준이는 우리만 만져야 하는데...


IMG_9954.JPG 잘 자다가 지나가던 할머니가 볼살을 만져서 꺠서 울었던 성준이.

오동통한 볼살,

짧고 오동통한 손가락,

조그만 입술.

그리고 가끔씩 웃어주는 표정까지.


내가 안고있지만,

그래도 더 세게,

더 오래 안아주고 싶은 성준이.


최근에 허리에 힘도 좀 생긴 것 같아서,

중고로 구매한 쏘서에 앉혀 봤다.

신기한듯 두리번 거리더니 잘 논다.


DSC08914.JPG 처음 앉아보는 쏘서.


와, 우리 성준이 벌써 앉아서 노네.

많이 컷구나.



2018.10.12.

생후 15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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