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 만질거예요.
요즘 성준이 귀여움이 절정이다.
예전에도 참 귀엽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더 귀엽다.
귀여움이 매일매일 증폭되는 것 같다.
그건 아마 짧게 자른 머리 때문일지도.
유모차에 태워 산책을 나가면 사람들 시선이 쏠린다.
“귀엽다” 하며 다가와, 말도 없이 손을 뻗는다.
막상,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보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좀 어렵지만...
그래도 안 만졌으면 좋겠는데.
성준이는 우리만 만져야 하는데...
오동통한 볼살,
짧고 오동통한 손가락,
조그만 입술.
그리고 가끔씩 웃어주는 표정까지.
내가 안고있지만,
그래도 더 세게,
더 오래 안아주고 싶은 성준이.
최근에 허리에 힘도 좀 생긴 것 같아서,
중고로 구매한 쏘서에 앉혀 봤다.
신기한듯 두리번 거리더니 잘 논다.
와, 우리 성준이 벌써 앉아서 노네.
많이 컷구나.
2018.10.12.
생후 15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