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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리 Apr 22. 2022

크리스천이 지켜야 할 세 가지

말씀 기도 순종

말씀과 기도와 순종은 항상 세 개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이듯이, 그 합과 균형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부는 '말씀'으로 우리의 할 바를 일러주시고,
성자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중보 하시며,
성령은 '순종'으로 나아가게 인도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의 균형이 깨져 영적 편식을 하게 되면 우리 믿음에 불균형이 생겨 영양실조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학적인 지식을 쌓고 성경에 해박하여 그의 지혜가 뛰어나도,
신비한 체험의 역사가 기도 중에 일어나고 파워풀한 능력이 있어도,
순종함으로써 행하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영적 불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순종이란,
주 하나님이 하라고 명하신 것에 내 자아를 버리고 따르는 것이며
주님과 나를 일치시켜 내 안에 그 마음을 품는 것이며
나는 없고 오로지 예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나를 못 박고 주님의 마음을 품을 때만이,
비로소 이기적인 내 자아가 깨지고 열린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
주님이 내 안에 들어오고 그만 바라볼 때,
각각 개인 안에 갇혀있던 자아가 이타적으로 승화하고 확장되어 다른 이들을 보듬고, 주님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삶으로 실천하는 신앙
그 사랑을 보여주는 것,
거기까지가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성숙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말씀과 기도와 순종을 성부, 성자, 성령의 일하시는 구도로 적용한 것은 저만의 주관적인 견해라 신학적으로는 어떻게 해석될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제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삼위일체의 진리만큼 이 셋은 동일하게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순종이 체화된 삶을 살 때, 우리는 마침내 예수님의 그림자라도 닮은 거룩한 성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순종의 일치됨,
삶으로 드리는 예배.
비록 지금은 부족할지라도
이것은 제 믿음의 지향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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