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일제히 상승, 안정권 들어섰나?

21년 7월 26일 ALAP(올라프) 글로벌 마켓 분석

by 리치줌인센터
GettyImages-487462346.jpg 게티 유료 이미지

# 유럽 증시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을 보였습니다. 1%대 이상의 지수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단기 상승추세 형성을 통해 기존의 중기 정체권 범위로 확실하게 진입하는 흐름입니다. 뉴스로 보면 PMI 예비치가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최근 불거진 델타 바이러스 관련 매크로 리스크를 경감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합니다. 사실 PMI 예치비의 수준이 아주 서프라이즈하게 발표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PMI 가 강력한 모멘텀이었다고 판단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시장이 단기 매크로 리스크를 크게 우려하면서 PMI의 쇼크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었다면 이는 말이 됩니다. 실제 시장 심리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해석이 맞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중요한 점은 그래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기존의 정체 채널 안으로 안정적인 복귀를 하였다는 점일 것입니다. 다만 그 이상의 상승 전환 개연성의 증가가 나타났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 뉴욕 증시

전 주말 뉴욕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증시의 해석을 기준으로 하자면 단기 macro risk의 경감과 함께 reflation trading의 회복이 나타나면서 증시가 상승하는 모습이어야 할 텐데 전 주말 뉴욕증시의 동향은 이런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흐름입니다.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data 경제 growth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시장 상승의 주 흐름이었습니다. 이후 다시 설명하겠지만 reflation trading의 경우 상대적, 절대적 약세를 보인 동향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전 주말 미국 증시 상승의 원인은 PMI와 관련된 macro issue 보다는 기업 실적과 연관된 상승이었다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전일 실적 발표 이후 트위터 등이 급등을 보였고 이것이 일정 부분 GOOG나 FB 등의 상승을 유발하였기 때문입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기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단기 흐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그래서 지수로 보면 재 상승 전환 형태로 인식할 수 있는 동향입니다.

- 다우 지수 : 단기 상승이 추가로 강화되면서 소폭이지만 고가가 갱신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아직 다우지수가 본격적으로 기존의 박스 권 정체 범위를 넘어 상승 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보기는 미흡한 수준의 고가 갱신입니다. 그래도 그 개연성은 증가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나스닥 지수 : 상대적, 절대적 강세와 함께 비교적 뚜렷한 고가 갱신이 나타났습니다. 당초 그래도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이벤트가 남아 있는 상황 임으로 빠른 상승추세로의 재 전환보다는 단 중기 정체 구간의 상황으로 전망하였었습니다. 역시 이런 예측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단기 상승이 전개되고 있고 이제는 그 형태가 조기 기존 상승추세로의 재 복귀 형태이며 상승추세 진입 상황입니다. 전일 MSFT, ADBE 등에서의 고가 갱신 흐름이 일부 개별적인 흐름이 아니었던 듯합니다. 다시 상승 재 전환 형태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 S&P500 지수 : 역시 못지않은 상승세를 보였고 마찬가지로 고가 갱신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중, 장기 상승 채널 내의 상승이 당초의 예상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형태로 이해됩니다. 한편 변동성 지수는 약세를 당연히 보였습니다. 당초의 low-level 내의 약세 상태입니다.



# 환율

달러의 강세 기조는 좀처럼 약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글로벌 자산 중 data 경제 관련 growth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된다면 달러가 쉽게 하락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는 분명히 안전 자산의 선호와 연관된 동향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편 위안화는 변함없이 단기 횡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금리

금리 역시 사실상 특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10년 물의 경우 소폭 추가 상승이었지만 추세적인 변화 수준은 아니었고 단기 금리는 정채권 내의 약세였습니다. 반면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면서 단기 실질금리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확실히 금리 시장에서 금리의 상승 개연성이 증가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단기 안정세를 취하고 있는 동향입니다. 그러나 추세적으로 보면 하락 추세의 리스크가 아직 완전히 제거되지는 못한 흐름입니다.



# 원자재

전반적인 상승이 많았던 하루이지만 추세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은 하루였습니다. 대부분의 원자재가 단기에는 비추세 상태에서 종목별로 등락만 보인 하루였습니다.



#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우리 시장은 소폭의 상승 정도에서 마감하였습니다. 그래도 코스닥 지수가 고가 갱신을 하면서 아주 우려스러운 시장 흐름은 만들 이 않는 동향입니다만 상승을 기대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동향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 핵심주들은 아직은 추세보다는 등락의 전개 상황이고 cyclical 영역의 경우에도 여전히 추세적인 기대감을 가지기는 어려운 모습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주 목요일 말씀드린 대로 카카오의 약세가 NAVER의 약세로 전환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글로벌하게 data 경제 관련 growth의 주가 상승이 전개되고 있고 이 흐름은 위에서 정리한 대로 전 주말 더욱 강해졌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NAVER 에게는 우호적인 환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 주말의 동향은 위에서 정리한 대로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는 달러의 상대적 강세 기조를 계속 유지시키면서 사실상 우리 시장에는 여전히 특별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만한 내용이 없을 듯합니다. 그냥 NAVER에만 여전히 우호적인 글로벌 시장 환경이라 하겠습니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되는 점은 생각보다 빠르게 추세 회복 및 상승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번 조정에서 의도적인 net exposure의 조정을 전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과 다르게 진행되는 부분이 크게 나쁘게 다가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앞서 생각보다 빠른 종목별 고가 갱신 및 상승 전환의 형태를 상황적으로 볼 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저의 판단을 말씀드렸습니다. 당연히 실적 발표 전이기 때문에 이런 상승에 대한 대응을 실적 발표 이후로 미루고자 하는 판단이 우선적으로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전 주말 이들의 상승 원인이 동종 다른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반응에 따라 나타난 것이라면 심각한 earning shock 가 아니라면 실적 이후에 주가의 추세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추세가 만들어졌으면 있는 그대로 추세에 대한 대응이 더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괜히 실적 확인하자는 식의 대응을 미루는 것보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보면 기존의 NYSE, NASDAQ, data 경제 관련 growth 종목들을 중심으로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종목별 고가 갱신 상황에 비중을 더 늘리는 것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일부는 아주 뚜렷한 상승 추세의 강화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한편 우리 시장의 경우에는 여전히 underperform 그 이상의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바 아직은 관심권으로 판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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