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7월 29일 ALAP(올라프) 글로벌 마켓 분석
# 유럽 증시
간 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새롭게 어떤 모멘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전일 시장의 심리적 우려를 증폭시키던 홍콩증시의 단기 반등과 역내 기업 실적 호전 등의 이슈가 겹치면서 최근 부진에 대한 반발 작용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가장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경우 여전히 정체 구간 내의 흐름이지만 프랑스는 지수상으로 상승 전환의 개연성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이런 차이는 프랑스 시총 상위인 사치재 종목군들의 선전 때문입니다. 유럽증시에서 아직 cyclical 영역의 새로운 추세 형성은 없는 가운데 사치 소비재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프랑스가 기대 이상의 추세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유럽증시의 간 밤의 흐름에서 reflation trading의 재 강화로 볼 수 있는 동향은 없습니다.
# 뉴욕 증시
간 밤의 뉴욕증시는 전일 하락했던 나스닥의 소폭 반등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어제 아침 자료에서 간 밤의 흐름은 나름 주목해서 볼 만하지 않나 말씀드렸습니다. 이유는 일단 big tech를 중심으로 연속 하락이 강하게 나타나게 되면 추세적 변화의 가능성이 증가한 상황이고 여기에 FOMC라는 이벤트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런 우려감보다는 상당히 긍정적인 수준에서 마무리된 하루였습니다. Big tech 기업들은 실적 발표 이후 의미 있는 변곡점이 형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에 FOMC의 발표 역시 이전 수준의 반복 수준이었고 그래서 증시 및 채권 시장에 장중의 제한적인 변동성 증가만 초래했을 뿐 의미 있는 변화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확실히 걱정보다는 긍정적인 수준에서 마무리된 하루였습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연속 하락이 나스닥을 중심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변곡점 발생의 리스크는 경감하였고 단기 추세의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정체 형태를 보이기 시작한 흐름입니다.
- 다우 지수 : 소폭 추가 약세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단, 중기 박스권이 여전히 유지되는 형태, 아직은 중기적 상승 전환이 만들어지지 못한 수준에서 변화 없이 마감된 모습입니다. 다만 그 이상의 하락 리스크가 증가하는 동향 역시 아닙니다.
- 나스닥 지수 : 연속 약세로 이어지게 되면 double top 형태로의 변화 가능성이 보였던 어제였습니다. 그런데 간 밤에 나스닥 지수는 전일 하락폭의 절반 정도는 회복하면서 마무리하였고 그래서 일단 연속 하락을 통한 double top의 형성 리스크는 축소시키는 하루였습니다. 단기 형태로도 단기 추세의 정체 전환 가능성은 있지만 가파른 하락을 통해 완전한 상승추세 종료로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상승세가 offset 하는 수준까지 전개되었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반등을 추세적인 의미에서 보인 하루였습니다.
- S&P500 지수 : 사실상 전일에도 큰 리스크 요인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간 밤에 다시 한번 약보합으로 마감되면서 사실상 위험 시그널을 발생시키지 않았습니다. 전일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기 상승 채널 내에 당연한 형태의 흐름이 전개 중인 상황에서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상승하였던 변동성 지수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입니다. 물론 아직 최저 레벨로의 레벨다운이 나타난 형태는 아닙니다.
# 환율
달러는 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추세적으로 상승세가 보다 뚜렷이 마무리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려는 듯한 동향 역시 아닙니다. 의미 있는 변화는 위안화 역외 환율에서 나타났습니다. 전일 급 상승 전환하면서 위험 요소로 보였던 위안화가 다시 offset 하는 하락을 간 밤에 보였습니다. 그래서 우려 이상의 시스템 리스크가 중국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볼 것 까지는 없을 듯합니다.
# 금리
간 밤에 FOMC 가 있었으나 사실상 채권시장에서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FOMC에서 tapering에 대한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함에 따라 오히려 단기 실질금리는 추가 하락을 하면서 안정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일단 최근 들어 금리 시장이 전체 금융시장에 주는 영향력은 축소되고 있는 듯합니다.
# 원자재
원자재 시장 역시 별다른 변화 없이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주요 원자재의 경우 기존의 흐름을 벗어나는 변화는 간 밤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비트 코인을 원자재로 볼 수는 없겠으나 그나마 변화가 있다면 비트 코인이 상승추세를 최소한 단기로 만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 시장은 장 초반의 안정세가 지켜지지 못하며 약세 전환이 이루어지다가 장 막판에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결국 소폭 상승세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전 회복의 힘은 기대치 않게 cyclical 영역에서 나온 듯합니다. 은행이나 철강 등의 업종에서 단기 반등의 흐름이 강화되면서 지수 상승이 전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대로 글로벌 증시에서 reflation trading 이 재 강화되는 동향은 간 밤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전일 비록 우리 시장이 cyclical을 중심으로 시장 안정세가 확보되었으나 이것이 우리 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볼 수는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모멘텀이 없다면 전일 우리 시장이 안정세에서 지켜진 것이 상승 추세 전환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시장은 여전히 underperform의 영역에 있는 상황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간 밤의 글로벌 증시는 위에서 정리한 대로이며 우려 이상으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마무리되었고 단기로는 정체 형태를 예상할 수 있으나 궁극적인 포지션 변화를 요구할 만큼 추세적으로 의미 있는 흐름 변화는 아니라는 점에서 전략상의 변화는 필요 없을 듯합니다.
당초 생각은 단기 기대 이상의 상승에 대해 매수로 대응한 부분만이라도 정리하는 게 맞을 성싶다는 판단이었는데 현재의 단기 조정 패턴은 트레이딩이 쉽게 적용될 만큼 그 폭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증대한 수량 자체도 절대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 두 가지 점을 고려하여 추가 증대한 부분도 유지한 채 현재의 국면을 보내려고 합니다. 종목별 변화 요인도 보이지 않아 포트폴리오의 수정 역시 필요치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