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조기 긴축에 촉각

21년 8월 9일 ALAP(올라프) 글로벌 마켓 분석

by 리치줌인센터


# 유럽 증시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주말 유럽증시나 미국 증시의 빅 이벤트는 당연히 고용지표 발표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고용지표는 개선의 속도가 가속화되는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특별히 추세적 변곡점이 형성되거나 추세의 강화가 나타난 동향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단기 상승 기조 내에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최소한 정체권내 단기 상승세는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이후 설명하겠지만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국 증시에서도 reflation trading 이 강화되었습니다. 이 흐름이 유럽증시의 추세적 변화로 나타날 것인지는 주목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랠리 형태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프랑스 정도입니다.


# 뉴욕 증시

말씀드린 대로 전 주말은 고용지표의 발표와 함께 시장의 흐름이 많이 달라진 하루였습니다. 우선 고용지표는 고용시장의 개선이 보다 더 강화될 수 있는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모두가 주목하는 nonfarm payroll 보다는 고용시장 참여율의 개선이 보다 시장에 주목받은 하루였습니다. (사실 수치 자체가 아주 서프라이즈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서 고용지표 발표 이후 macro의 우려감이 감소되었고 따라서 금리가 급등하였으며 증시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reflation trading 영역이 은행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반대로 그동안 증시를 이끈 growth는 상대적, 절대적 약세를 보였고요, 먼가 시장의 색깔이 고용지표를 계기로 바뀌는 듯한 흐름인데 이것이 궁극적인 변화인지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이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세가 중기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는 모습이며 상대적인 약세를 보인 나스닥도 사실상 추세적 변화는 없었던 흐름이었습니다.

- 다우 지수 : 상대적 강세가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일단 단, 중기 정체권을 상향 돌파하는 상승이 연출되었습니다. 일단 상승추세 전환의 개연성이 증가한 변곡점 형태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offset 만 되지 않는다면)

- 나스닥 지수 : 말씀드린 대로 상대적, 절대적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단기 상승 전환 개연성을 증가시키는 상승이 있었으나 전 주말의 흐름을 통해서 이는 다시 축소되는 흐름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추세의 상황에서 보면 추세가 변질되는 형태의 약세나 변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상승 기조는 유효한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S&P500 지수 : 고가 경신이 나타났습니다. 사실 별다를 것 없는 흐름의 연속이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상승 채널 내에 단기 상승을 통해서 고가가 갱신되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reflation trading의 강화를 시장의 안정 요인으로 더 많이 인식하는 듯합니다.


# 환율

금리를 먼저 설명해야 쉬운 부분인데, 그냥 순서대로 환율부터 부자면 달러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금리가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달러는 일단 상승 전환의 개연성이 다시 증가하는 형태입니다. 다만 추세의 재 형성을 위해선 이후 상승 작용이 더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위안화는 특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기준 흐름 그대로에서 마감하였습니다.


# 금리

전 주말 가장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인 영역은 금리였습니다. 고용지표의 발표 이후 금리는 반등했고 추세적 반전에 성공하였습니다. 상승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최소한 그동안 상당기간 존재했던 하락 추세 리스크가 전 주말을 기점으로 제거되는 흐름입니다. 단기 금리 역시 반전에 성공하였습니다. 다만 반전 정도는 장기 금리가 가장 큰 편입니다. 그래서 금리 스프레드와 장기 실질금리 역시 반전하였고 단기 실질금리는 기존의 박스 권 범위 내에 특별한 상승을 보이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 원자재

원자재 시장은 고용지표 상황에 별다른 반응이 긍정적으로는 없었습니다. 가장 크게 반응한 것은 금이고 금은 금리 반전에 따라 강한 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 산업용 원자재의 상승 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그런 흐름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원자재의 모멘텀 부재 상황 덕분에 증시에서 소재, 산업재 섹터의 의미 있는 반전이 나타나지 못하는 듯합니다.


#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우리 시장은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어차피 단기 추세는 현재는 삼성전자에 놓여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는데 삼성전자는 기대한 선제적 상승이 나타나지 않았고 추가 정체를 보이면서 시장은 박스 권을 재 확인시키는 약세가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삼성전자를 보면 단기 변곡점이 다시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완전히 취소된 수준은 아닙니다. 전 주말 미국 증시 반도체 섹터에서 추가 강세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상승 기조는 유지한 상태이기 때문에 금일 상승 변곡점의 훼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기는 아직 이른 상태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상승세를 기대할 만한 구체적인 시그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고 이는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전 주말 글로벌 증시에서 reflation trading 이 재 강화된 동향이지만 이것이 본격적인 추세 전환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듭니다.

전략적으로 보자면 금리 반전과 함께 reflation trading 이 강화되었지만 위에서 정리한 대로 추세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중심은 여전히 growth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궁극적인 전략의 수정이 필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장의 중심이 살아 있는 상황에서 리스크 요인이 축소되었기 때문에 증시 전체로는 보다 긍정적으로 변한 상황이고 그래서 net exposure의 규모를 최소 유지 혹은 지수를 중심으로 증가를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NYSE, NASDAQ 그리고 growth 중심에서 크게 수정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우리 시장의 경우에는 현재에서 어떤 예측도 아직은 의미가 없습니다. 추세적 개연성이 아직은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추세적 형태가 발생하는지 이 부분만 관찰하고 추세적 시그널이 발생할 때까지는 기존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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