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증시
간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프랑스의 상대적인 약세가 진행된 가운데 장 후반 회복의 흐름을 보였으나 상승세로 이르지는 못하는 동향이었습니다. 간밤에 새롭게 추가되거나 부각된 이슈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금리 이런 것들에 기업 실적이라는 이벤트가 지배한 하루였습니다. 단기 dovish한 ECB의 판단 덕분에 단기 금리는 주춤하고 있는 반면 장기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된 하루였습니다. 지수는 약세를 전반적으로 보였으나 기존의 정체 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의 방향성 시그널이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약세였으나 기존 정체 흐름이 그대로 이어진 하루였고 별다른 이슈도 없었던 하루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간밤의 뉴욕 증시는 기대대로 단기 하락을 종료하는 정도 수준의 반등세가 낙폭이 컸던 나스닥을 중심으로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유럽 증시와 마찬가지로 미국 증시 역시 새로운 이슈가 부각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후에 다시 설명하겠으나 조금 더 hawkish 해 지고 있는 FED의 의사결정에 대한 반응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증시는 지금껏 증시를 지배하고 있는 외부 변수에 대한 영향 보다는 기업 실적이라는 내부 변수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실적에 따라 등락이 심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전반적인 실적의 동향은 증시의 위험이 증대될 만한 위험 레벨은 아닌 듯 하지만 이번주 다음주 big tech 의 실적 이후 어떤 변화가 나타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나타난다면 말입니다)
#뉴욕 증시 지수 흐름
다우지수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 정체 범위를 넘어서는 정도의 강세 전환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기존의 정체 흐름이 그대로 유지되는 정도의 상승세만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의 경우 비교적 강한 반등이 기대대로 나타나면서 단기 하락에 대한 bottom out 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일단 최소한 단기 하락 기조는 종료되는 동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간밤의 상승 수준이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하락 종료 이상의 시그널을 보여준 동향은 아니었습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아주 큰 폭의 추가 레벨다운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변동성 지수 선물은 최저 레벨까지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면 일단 기대한 단기 하락의 종료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방향성 시그널이나 중기적 국면 전환의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일단 그동안 전개된 상대적 약세 국면, 하락 국면의 극복 정도로만 보면 되겠습니다.
#환율
달러는 추가 소폭의 강세를 기록하였고 고가가 갱신되는 모습입니다. 그냥 견조한 상승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의미 있는 변화는 위안화에서 있는 듯 합니다. 단기 flat 범위를 강하게 상향 돌파하는 강세가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금일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반영된 동향으로 보입니다. 전일 GDP가 서프라이즈 수준이었지만 뜯어 보면 굉장히 부진하고 약점이 많은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금리 역전 상황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이 증대하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만일 금리를 중국이 강하게 내릴 수 있다면 부동산에서 긍정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금리
간밤에 금리는 전반적인 상승 기조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단기물도 다시 단기 정체를 극복하고 상승 전환하기 시작하였다는 점입니다. 이전까지 보면 많은 연준위원들의 hawkish 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단기물의 정체가 나타나면서 금리 스프레드의 개선이 있었는데요. 간밤에 다시 단기물의 상승 전환은 다시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듭니다. 덕분에 금리 스프레드는 일단 조정을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60MA 를 중심으로 나타난 조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차 반등의 마무리 개연성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원자재
전일 강세를 보였던 원자재 시장은 거의 offset 하는 수준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유도 그러했고 전일 말씀 드린 구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직 상승 전환의 타이밍이 아닌가 봅니다. 일단 원자재는 정체 구간이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이며 오히려 현대 단기 측면에서 견조한 상승은 곡물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간밤에 미국증시가 보여준 반등을 충분히 선반영하는 정도의 강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특히 기대한 반도체에서의 단기 bottom out 이 나타났고 다른 종목군들의 비추세적인 상승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서 반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시장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락 위험이 제거되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둘 만한 요소는 없는 듯 합니다. 여전히 우리시장은 관성에 의한 단기 추가 상승 이상의 상승 기조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동향입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자면 일단 전일 해볼만 했던 트레이딩 전략은 결과적으로 성공한 듯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정리한 대로 간밤의 상승이 단기 하락 국면에 대한 극복 그 이상으로 해석할 만한 부분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럼으로 트레이딩이 아닌 net exposure 의 궁극적 변경을 고려할 상황은 아니라 하겠습니다. 결국 시장이 의미 있는 상승 기조에 진입하려면 단기 반등이 중심이 된 상승보다는 종목별로 보면 랠리가 중심이 된 상승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랠리의 형성 가능성은 tech / growth 보다는 소재 업종이나 친환경 에너지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현재의 조정은 주도주군의 교체기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금일 밤에 NFLX 는 다시 한번 레벨 다운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주도주군의 교체기라는 점 그리고 NFLX 따위가 시장을 움직이지는 않았다는 과거의 경험을 볼 때 NFLX 의 plunge 가 시장을 다시 하락으로 유도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주도주군 교체의 형태를 더욱 강화시키는 동향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주도주가 교체되는 상황이 되면 정말 상당 기간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하기에 현재 국면은 서두르기 보다는 긴 호흡을 통해서 여유있게 시장을 대응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