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상황에 맞추고, 종목별 흐름에 따라 대응하라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증시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장이 초점을 맞춘 것은 파월의 발언이었습니다만 사실 이것이 증시의 큰 충격이었다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유럽 증시는 일단 미국에서 부터 진행된 약세의 영향을 받아 약세가 전개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을 성 싶습니다. 전 주말에는 PMI 예비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소폭의 둔화를 반대로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소폭의 개선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속절 없이 무너져 내릴 것 같던 유로존 경제 지표는 생각보다 잘 유지되고 있음이 최근 경제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 주말 유럽 증시가 2%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미국과 달리 단기 하락 추세 보다는 여전히 정체권을 유지하여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은 다시 부정적인 방향성이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동향입니다.



#뉴욕 증시

지난 목요일부터 부정적인 변화를 다시 보여주기 시작한 미국 증시는 추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3대 지수 모두 2.5%가 넘는 추가 급락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일단 실적에 대한 반응 자체가 미국 증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파월은 보다 강해진 금리 인상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이것이 증시의 재하락 요인으로 단정하기는 힘듭니다. 사실 누구나 인지할 만한 수준이었고 그 이상의 충격으로 받아들일 만한 내용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경제 지표 역시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현재 상황 증시에 주요한 요인으로 저는 금리 인상의 횟수보다는 PMI나 ISM 신규 주문의 동향과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의 동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 연속으로 4주 MA 를 넘기는 수치로 발표되어 분명히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주말 발표된 PMI 예비치 동향으로 아주 강한 하락 모멘텀의 부여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조업 지수는 오히려 개선의 수치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본격적인 경제 지표의 둔화 상황이 시작되고 있고 그래서 증시는 본격적인 추가 하락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형태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미국 증시의 단기 형태는 하락의 형태를 나스닥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겠습니다.



#뉴욕 증시 지수 흐름

다우지수는 급격한 하락을 보였으나 아직 기존에 형성된 정체권이 무너지는 수준으로까지 전개되지는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급락이 있었으나 정체 박스권 상단에서 하단까지 하락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나스닥은 다른 모습입니다. 전일 이미 이전의 저점을 이탈하며 재 하락 하는 형태를 보인 나스닥 지수는 추가 급락을 보이면서 단기 하락 추세의 강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기 하락 추세는 다시 재강화되는 그런 형태입니다. 아직 이전 저점 레벨을 이탈하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중기적 하락 추세로의 전환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일단 단기 하락 추세의 강화 형태 이상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단기 하락의 재전개 형태입니다. 다만 나스닥 지수와 마찬가지로 직전의 반등 전 저점을 이탈하는 수준의 하락은 아닙니다. 그럼으로 단기는 하락 상황이지만 중기로 보면 정체권이 확장되는 형태 정도로 보이는 지수 형태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중장기 하락의 재전개로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동안 시장이 그대로 안정적이지 않을까 기대하게 만들었던 변동성 지수는 전 주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변동성 지수로 보면 전 주말의 흐름을 통해서 본격적인 위험이 감지되는 형태입니다.



#환율

달러는 추가 상승하였습니다. 그래서 고가 갱신의 형태입니다. 견조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상의 판단은 하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은 강한 상승 기조 상황에서 변화가 없습니다. 전일에도 말씀 드린대로 위안화의 이런 모습은 분명히 글로벌 경제 자체에 굉장히 안좋은 시그널로 볼 수 있습니다.



#금리

증시는 하락의 정도가 상당히 크게 나타난 반면 금리는 큰 변화가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파월 의장의 발언이 증시 재하락의 모멘텀이 되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단기물이나 장기물 모두 추가 급등 보다는 상승 기조가 유지하는 상황에서의 소폭 정체 정도로 볼 수 있는 흐름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금리 스프레드 역시 특별한 변화 없이 단기 반락 이후 반등세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가장 크게 변한 것이 있다면 BEI 입니다. 전일 정체 구간내 급등세를 보였던 BEI 는 기간에 따라 100% 이상의 offset 하락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심리가 재급등하는 위험이 증가한 하루는 아니었습니다. 금리 시장은 그래서 별다른 변화 없는 아니 오히려 일정 수준 안정을 찾은 별다른 변화 없는 하루를 보낸 듯 하며 금리로 인한 증시 하락은 아니었다 정도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원자재

원자재는 전반적인 조정이 나타났으나 기존의 범위를 넘어설 만큼의 하락이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대부분 정체권 범위 내에서 조정폭 자체도 크지 않은 수준의 하락만 나타난 모습이었습니다. 증시가 강한 하락을 보였기 때문에 단기 안전 자산의 선호 상황 즉, risk off 흐름이 강하게 형성되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금의 경우 산업용 원자재와 유사하게 기존 조정 범위내에서의 조정이 나타난 하루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원자재 시장에서 부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거나 하는 흐름은 최소한 아니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우리시장은 어쩔 수 없는 하락을 전개한 하루였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시장이 글로벌 시장 대비 outperform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시장은 글로벌 증시 영향으로 하락을 보인 것 이상의 해석은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우리시장은 미국증시와 달리 본격적인 하락의 형태는 아닌 모습입니다. 물론 그동안 반등한 폭 자체가 크지 않아서 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현재 미국 증시를 하락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바로 기존의 주도주군의 하락 때문이라 할 수 잇는데 이것이 우리시장에서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시장이 작게나마 대만 시장을 outperform 하는 형태로 볼 수 있고 환율 역시 TWD 와 KRW의 상승 압력을 비교해 보면 다른 수준입니다. 전 주말 한국물 ETF 인 EWY 와 대만 ETF 인 EWT 의 동향 역시 매우 다른 형태로 전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시장은 상승을 기대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단기에 미국 만큼 강한 하락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1) 지난 목요일 궁극적으로 상승의 개연성이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하였음으로 미국 증시를 기준으로 볼 때 net exposure 를 확실히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라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판단은 전 주말의 동향에서 크게 바뀔 요인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어떤 수준으로 줄일 것이냐를 가늠해야 하는데 이전의 저점을 붕괴하고 중장기적 하락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이면 net exposure 는 0에 가깝거나 아니면 마이너스의 영역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단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아직 내리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단기 하락이 강화되는 상황은 분명하지만 중장기 하락을 판단할 만한 지수의 level down 이나 기존 주도주군 외의 하락추세 전환이 많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이전 저점 레벨에 있었을 때의 비중과 지난 수요일 net exposure 그 사이 어딘가가 일단 적절할 텐데 그 수준은 내 포트폴리오 상황에 맞추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럴때 net exposure 를 어떤 수준으로 top down 관점에 정리하는 것 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따른 대응이 오히려 더 정확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상승의 개연성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주식을 종목별로도 높은 비중으로 가져갈 이유는 없습니다.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종목군의 최소 비중만 유지하는 수준이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락 위험이 증가하는 종목군은 완전한 편출을 하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포트를 관리해 보면 어느 수준에서 적정 net exposure 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한가지 재미난 점은 지수는 하락 폭이 지난 목요일 대비 전 주말 하락 폭이 더 컸으나 위에서 말씀 드린 관점에서 보자면 추가 촉소폭은 오히려 더 작은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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