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울 때는 시장이 보여주는 대로 따라가라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증시

간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2% 내외의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증시의 호재성 재료로 인식되던 프랑스 대선에서의 마크롱 승리에도 증시는 글로벌 증시 약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특히 간밤 약세는 미국 증시의 약세와 함께 중국증시의 plunge 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증시의 하락 정도는 아주 간만에 나오는 plunge 형태로 중국과 경제 관계가 많은 유럽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부정적인 뉴스라 하겠습니다. 특히 글로벌 거의 모든 증시가 하락의 위험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증시의 급락은 단순히 증시 하락의 의미를 넘어서 글로벌 매크로 전체에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유럽 증시는 약세 영향을 벗어날 수 없었던 하루인 듯 합니다. 하지만 다행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증시가 아주 큰 폭의 약세를 기록하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의 급락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유럽 증시는 간밤에 비교적 큰 폭의 약세를 기록하였으나 기존의 박스권 정체 흐름은 그래도 유지된 하루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아직은 의미 있는 방향성이 형성되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뉴욕 증시

간밤의 뉴욕증시는 장중 buy the dip 매수가 big tech 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반전에 성공하면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일단 매우 다행인 흐름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하였지만 전일 아시아권 증시에서 중국의 폭락이 있었습니다.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중국 증시의 이런 급락은 매우 큰 신호이며 그래서 제가 기존에 생각했던 흐름보다 훨씬 더 안 좋은 변동성 증대가 나타나지 않을까 전일 걱정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미국 증시는 이에 대한 영향을 그렇게 심각하게 받지 않았으며 일단 big tech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전에 선제적으로 안정을 찾으려는 반등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간밤에 반등이 나타났으나 어떤 유의미한 모멘텀을 가지고 나타난 반전은 아닌 듯 합니다. 그보다는 앞서 말씀 드린 buy the dip 형태의 반전이 주 원인인 듯 합니다. 그래서 투자 심리가 아주 최악은 아니구나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것이 완전한 긍정의 신호인지는 다시 따져보아야 할 듯 합니다.



#뉴욕 증시 지수 흐름

3대 지수 모두 각가 높히는 다른 상황이지만 유사한 긴 양선 몸통의 반등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다만 간밤의 반등을 통해서 단기 하락 추세가 형성되어 있는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의 단기 하락 추세에 대한 bottom out 이 나타난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간밤의 반등은 예상을 넘어서는 변동성 증가 상황을 방어해 주는 딱 예상한 정도의 시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정도의 지수 반등인 듯 합니다. 그래서 전일 정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확장된 박스권 즉 이전 저점은 아직 유지되는 그래서 중장기 하락 위험이 단기에 증폭되지는 않는 정도의 지수 상황이 보여진 정도로만 판단이 됩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음선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변동성 지수의 level down 폭이 아주 크게 전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전 주말 level 부분의 ⅓ 도 offset 되지 않는 수준이며 그래서 여전히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지수의 흐름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일단 단기 하락에 대한 bottom out 및 시장의 확실한 안정까지 확인할 수 있는 반등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계속 악화되고 있는 외부 여건에 그래도 예상 수준의 확장된 박스권 유지, 혹은 아직 중장기 하락 위험이 증폭되지는 않는 정도의 상황이다 정도만 확인된 지수 동향을 보여집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간밤에도 상승세를 보였고 고가 갱신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달러의 강세는 아주 기조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안화는 또 한번 급등하고 있습니다.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동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중국의 경제 위험을 현재는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금리
간밤에 금리는 별다른 변화 없이 소폭의 조정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그나마 변화를 찾자면 단기 금리의 조정 폭 보다 장기 금리의 조정폭이 조금 더 크게 전개되었으며 기술적인 패턴을 보면 계속해서 지지를 받고 있던 10MA 까지 다시 조정이 나타난 바 여기서 또 지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렇게 되면 단, 중기 장기물의 조정 가능성이 증가한다 볼 수 있겠습니다. 확실히 조정 국면에 진입하였다 이렇게 볼 수는 없으나 조정이 나타나게 된다면 그 조정의 형태로 증시에 오히려 부정적인 작용을 할 수도, 아니면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원자재
간밤에 원자재 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그 약세가 기록된 이유는 다른 것보다 중국의 영향인 듯 합니다. 중국의 lock down 확대와 함께 단기 macro 위험이 커지는 것이 그것과 상관없이 추세를 유지하던 산업용 원자재의 단기 약세 요인을 만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얼마전 설명 드렸던 구리 역시 그동안 버티던 레벨을 일단 이탈하려는 듯한 움직임입니다. 반면 금 역시 같은 수준의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중국에서의 금 수요가 많기 때문인지는 모르겟는데 안전자산의 성격을 최근 보여주지 못하는 금의 동향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에상한 상대적 강세가 아주 우스운 수준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상대적 강세라 함은 미국 만큼의 낙폭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시장이 본격적인 하락 위험을 증폭 시키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며 중국의 저런 급락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시장이 계속해서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는 있겠으나 그것이 절대적인 수익을 주는 상황이 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면 앞서 정리한 대로 미국 증시의 경우 전일 걱정한 단기 변동성 증가 위험은 제거하였으나 내부적으로 보면 오히려 더 부정적인 요소가 증가한 하루였습니다. 다 집어 치우고 매수의 관점에서 보면 매수할 요인이 더 축소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딩이 아닌 이상) Big tech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낙폭 과대주들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딩도 현재 제 머리속에는 조금 불투명합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울 땐 그냥 시장이 보여주는 대로 따라가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딩이 아닌 추세의 관점에서 종목별 동향은 간밤에 매수는 거의 없고 매도는 좀 많은 시그널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를 따르려 하며 또 net exposure 가 축소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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