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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발표, 해석은?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낙폭이 가장 컸던 DAX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세가 크지 않은 수준으로 전개되었습니다. (DAX 만 1% 대 이상 상승) 역내에서의 특별한 이슈는 없었으며 US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로 상승폭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상승세 마감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도가 아주 강하지는 않았지만 단기 반등 기조가 유지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된 하루였으며 추세의 측면에서 보면 그래도 최소한 단기 하락 추세에 대한 bottom out 은 전개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유의미한 중기적 반전 징후를 발생하는 수준까지는 발전하지 못한 유럽 주요국 증시 상황입니다.


#뉴욕 증시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보합권 등락 수준에서 3대 지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중 내내 보합권 내외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마무리 한 하루입니다. 전 주말 미국 증시가 주목한 것은 당연히 월초에 발표되는 고용지표 였습니다. 실업율 자체는 전월과 같은 수준, Nonfarm payrolls 는 372K 를 기록하면서 전월 384K 보다는 둔화되었으나 충분히 높은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역시 전월대비 둔화되었으나 강력한 recession 을 알리는 정도의 shock 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고용시장의 상황을 바탕으로 연준의 정책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은 유지되었고 다만 최근 시장이 우려하는 강력한 recession 위험은 일정 수준 축소되는 인식이 확산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증시 자체는 의미 있는 변곡점의 발생 없이 기존의 반등 기조가 유지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는 모습입니다. 연준의 정책 유지와 같은 부정적 요인 보다는 그래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고용시장과 recession 위험 축소가 그래도 좀 더 강하게 반응한 하루가 아닐까 합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소폭 약세로 마감되었으나 전일 상향 돌파한 20MA 를 상향돌파한 상황은 유지되었고 그래서 단기 반등 기조 역시 유지된 수준에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강한 기조를 보이고 있는 나스닥 지수의 경우 20MA 를 돌파한 상황에서 단기 상승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마무리 된 하루였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상승세 강화 수준의 흐름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3대 지수 모두 단기 상승 기조가 중기 하락 기조를 벗어나는 시도가 유지되는 형태로(최소한) 진행되었다 이렇게 볼 수는 있겠습니다. 의외로 변동성 지수는 비교적 큰 폭의 레벨 다운이 나타났습니다. 전일 지수 상승 상황에서도 변동성 지수의 레벨다운은 없었지만 전 주말에는 비교적 뚜렷해 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변동성 지수 선물의 경우 기존 low level 의 상단까지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지수의 흐름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전주말까지 기존의 단기 반등 기조가 중기 하락 채널을 상향 돌파하는 상황에서 마무리 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직은 단기 관점에서만 추세 인식이 가능한 수준이고 중기적인 반전 혹은 회복 추세의 형성이 확실해 주는 흐름은 나타나지 않은 수준에서의 마감입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가 나타났습니다만 이는 단기 강한 상승에 대한 반작용 정도로만 보입니다. 여전히 견조한 상승 기조 자체는 변하지 않은 흐름입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 역시 기존의 flat 정체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환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금리

금리는 추가 반등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고용지표가 우려만큼 나쁘게 발표되지 않음에 따라 연준의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듯 합니다. 다만 추세의 측면에서 보면 단기물만 재 상승 전환 가능성이 일정 수준 높아진 정도입니다. 아직 장기물의 경우에는 이렇다할 상승 반전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단기물을 그래도 추세적 변화가 감지되지만 그렇다고 금리 스프레드가 급락하는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BEI도 반등세를 보였지만 단기 하락 강화에 대한 반등 정도이며 상승 전환의 개연성이 증가한 형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원자재

전반적인 추가 반등이 나타난 원자재 시장 동향입니다. 다만 반등이 이어진 하루이지만 반전으로 발전하는 동향은 없습니다. 전반적인 반등이지만 기존 급락에 대한 반작용 정도로 보이는, 가장 공격적으로 본다면 단기 하락이 마무리 되는 정도로 보이는 수준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기에 산업용 원자재의 경우에는 여전히 이렇다할 반등이나 반전도 나타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Recession 위험이 경감되고 있지만 원자재의 상승 전환을 이끄는 수준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우리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기는 하였지만 장중에는 오히려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흐름 속에서 마무리 된 반등이었습니다. 지수로 보면 20MA 의 상향 돌파가 나타나지 못하거나 애매한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전 주말에는 그동안 반등세가 거의 없었던 은행과 같은 cyclical 을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난 하루였지만 결국 이들이 강력한 bottom out 을 만들지는 못하였고 그래서 증시 자체의 반등 탄력은 둔화되면서 마무리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단기 반등 기조가 20MA 에서 마무리 될 것임을 뚜렷하게 암시하는 흐름 역시 아니었습니다. 이미 반도체나 S/W 대표주를 중심으로 20MA 를 상향 돌파한 상황이 2일 이상 유지되는 상황에서 그 흐름에 변화는 없는 수준인 채 마감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시장 역시 단기 반등 기조는 이어지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지만 아직 중기적 반전의 징후가 확산되거나 강화되지는 않는 정도에서 마무리 되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우리시장이나 글로벌 시장이나 일단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1) 아직 cyclical 까지 완전하게 중기적 반전에 성공한 상황은 아니다. 2) Tech/growth 를 중심으로 반등이 전개되고 있지만 이들 역시 아직 본격적인 회복 랠리고 전개되는 것은 일부에서만 진행중이다. 이 정도입니다. 그럼으로 여전히 공격적인 전략 보다는 기존의 baby step net exposure 전략을 크게 수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포트폴리오 전략도 무차별적인 증액 보다는 종목별로 전환 시그널이 나타나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대응이 아직은 더 적절해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회복 rally 혹은 bear market rally 의 개연성이 존재하는 상황임으로 현 시점 적극적인 이익실현이나 매도 대응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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