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또 다시 전일 아시아 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약세 출발하였다만 미국 증시가 보합권 이상 출발하면서 회복세를 보여 결국 종가상으로는 0.5% 내외 수준의 상승세에서 마감하였습니다. 특별한 이슈는 없었던 가운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금일 밤에 있을 US CPI 에 보다 주목하는 흐름이었다고 현지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 밤 원유의 재 급락이 있었고 이에 따라 관련주들의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사치제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전개되고 미국 증시의 안정 출발과 함께 반등흐름이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독일의 ZEW 경제 심리 지수의 발표가 있었는데 -53.8을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또 다시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제가 이 지수를 본 이후에 이 정도의 하락이 나타난 것은 처음인 듯 한데 그만큼 에너지와 관련하여 독일의 펀더멘탈이 위험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그래도 증시는 전반적인 회복을 보였고 그래서 추세상으로 보면 독일의 경우에는 아직 하락 추세가 유지되는 수준에서 프랑스는 최소한 단기 bottom out 은 성공한 흐름이 유지되면서 마감된 하루였습니다.
#뉴욕 증시
소폭 강세 출발했던 미국증시는 장중 내내 지수상 보합권에서의 등락이 있다가 장 막판 다시 한번 후퇴를 보이면서 결국 1% 이하 수준의 추가 약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장중 새로운 이벤트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금일 밤 있을 CPI 를 앞두고 이미 연율 8.8% 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증시 충격 가능성을 염려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니면 간단하게는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확인 시켜주는 것 처럼 보이기도 흐름 일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미국 증시는 특별한 이슈는 없는 가운데 CPI 발표를 앞두고 지난 5일간의 연속 상승 국면에서 벗어나는 상승세를 상실하는 듯한 흐름이 2일 연속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전일까지는 그래도 유지되던 5, 10MA 가 다 이탈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단기 상승 추세 개연성을 거의 대부분 상실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주가 조정 폭이 다시 20MA 이하로 형성되면서 재 하락 추세 전환 시그널이 나타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중기 측면의 요소이지만 20MA 는 일단 상승 반전은 성공하는 상황입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큰 폭의 재 레벨업은 없었습니다. 변동성 지수는 기존의 레벨 내에서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난 모습입니다. 여전히 절대적 기준으로 볼 때 낮은 레벨은 아니지만 단기에 위험이 더 증폭되는 흐름은 아닙니다. 간 밤의 지수 흐름을 종합하여 보면 1) 단기 상승 개연성은 거의 상실되었다. 2) 다만 지난 2일간의 하락을 통해서 단, 중기 재 하락 전환의 변곡점이 형성된 것 역시 아니다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되었지만 달러 지수는 견조한 상승 기조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정배열 상승 기조는 계속해서 견조하게 유지중입니다. 이런 달러의 강세가 이제는 위안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입니다. 위안화의 경우 아직 박스권 내의 흐름으로 볼 수 있지만 박스권의 상단까지 상승이 전개되었습니다. 추가 상승하게 되면 상승 추세가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금리
간 밤 뉴스를 보면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타나면서 recession 위험이 더욱 더 증가한 것 처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장기 금리는 기존의 정체 범위내에서의 소폭 약세를 보였고 단기물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단 금리의 충격적인 하락 전환은 최소한 없었으며 심지어 금리 스프레드 역시 기존의 레벨은 유지한 채 소폭의 반등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럼으로 간 밤에 다시 recession 위험이 증폭된 하루이다 이렇게 볼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오히려 BEI 는 재 반락하는 모습입니다. 장기물의 경우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었던 반면 단기물은 강한 레벨다운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최소한 금리 시장에서 증시에 새로운 충격을 줄 만한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원자재
최근에 원자재는 각 상품별로 마치 짠듯한 유사 흐름이 전개되는 중입니다. 그리고 간 밤의 동향은 단기 반등의 마무리를 이야기 하는 재 반락이 나타난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원유, 천연가스 심지어 곡물까지 단기 강한 하락 이후 최근 반등이 있었는데 이것이 마무리 되거나 100% 이상으로 offset 되는 반락이 간 밤에 나타났습니다. 이런 동향의 이유를 recession 위험의 증폭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으나 앞서 금리에서 recession 위험이 증폭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는 맞지 않은 해석으로 보이며 그 보다는 인플레이션 위험의 감소로 보는 편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다시 1%대의 하락을 보였고 중기적 하락 기조내에서 하락의 재 강화는 아닌 수준에서의 하락이 이어진 채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반도체에서 방어를 해주고 있지만 상승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한계속에 기타 주식들의 하락은 계속해서 증시를 아래로 끌어 내리려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우리시장은 지난 7월 이후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박스권 형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의미 있는 반전은 결국 만들지 못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반전의 징후는 최근 2일의 부진을 통해 다시 한번 사라지는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간 밤에 글로벌 cyclical 흐름을 보게되면 상대적 강세 형태를 보이긴 하였으나 사실상의 반전은 없는 상태입니다. 증시의 단기 반전 개연성을 오히려 더 축소되었고 말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금일 우리시장이; 단기로 추가 하락은 제한 될 수도 있겠으나 여전히 의미 있는 반전이 나오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중기 추세의 측면에서 보게 되면 현재의 7월 이후의 박스권은 빠른 시간내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면 굉장히 부정적인 형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현재의 등락이 일정 레벨에서의 지지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하락 추세의 관점에서 보면 “이격 조정”으로 볼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추세의 관점에서 보면 그래서 단기의 반전 성공 여부가 꽤나 중요한 듯 한데 일단 단기에 그 가능성은 축소된 상황입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면 중기적인 “마지막 하락”의 가능성을 고려하게 하는 요인의 변화는 외적으로는 없습니다. 최소한 recession 위험의 증폭은 없고 인플레이션 위험은 감소하는 시그널이 그대로 유지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기의 측면에서 보면 변화가 되었습니다. 지수도 단기 상승 개연성은 상실한 것으로 보이고 내부적으로도 단기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 상당수 종목군에서 단기 상승에세 대한 sell sign 간 밤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중기 개연성은 유지하되 단기 반전 개연성은 다시 낮추는 것이 적절한 판단과 대응으로 보입니다. Net exposure 를 늘리는 속도를 더 줄이고 단기 상승 개연성이 사라진 종목군은 덜어내면서 지수 비중도 약간 덜어내어 다시 한번 몸을 가볍게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내일 다시 어떤 변화가 생기면 그때 다시 하더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