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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저금리였던 유럽도 빅스텝 단행?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 출발 이후 장 후반 급등세로 반전하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장 후반 급등세 반전 요인은 몇가지 이유가 있을 듯합니다. 일단 뉴스에 의하면 ECB의 50bp 인상 가능성이 금융주의 상승을 유도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저는 살짝 이해가 안됩니다. 이미 금리 인상 기조가 정해진 상황에서 하락하던 금융주가 25bp가 아닌 50bp 의 금리를 올린다고 상승 전환할 이유는 분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거기에 뉴욕증시 영향도 있는 듯 합니다. 이후에 설명하겠지만 뉴욕증시는 장중 내내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 생각에 가장 큰 요인은 가스프롬의 1개라인이지만 천연가스 공급 결정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원자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심에 천연가스가 있고 이는 축소되었던 윈플레이션 위험을 다시 증가 시킬만한 요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비록 1개 라인이지만 천연가스 공급이라는 소식은 인플레이션 위험 증가의 제한과 유럽 지역 생산과 관련한 macro 상황에 그래도 긍정적인 뉴스인 듯 합니다. 그래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2% 내외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간 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추세적인 측면에섣도 의미가 있습니다. 중기 하락 기조에 대한 확실한 이탈이 확인되었고 더 나아가 회복 랠리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 형태의 상승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 밤 유럽 증시는 긍정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난 하루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증시는 전일의 장중 하락 반전을 극복하고 강한 급등세를 보이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뉴욕 증시 내부에서의 새로운 이슈는 없었던 듯 합니다. 다만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1) 인플레이션 위험의 재 증가 요소였던 천연가스의 공금 문제가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일부 해소되었다는 점, 그리고 기업 실적과 주가 하락 레벨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추가 하락 개연성이 낮다라는 판단에서 전개된 short cover 형태의 매수가 간 밤 미국 증시 상승을 유도한 듯 합니다. (간 밤 short cover 형태의 매수가 상당히 많았다고 하며 장중 내내 빠른 형태의 상승을 보인 점으로 볼 때 맞는 해석인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tech/growth 실적 발표의 선두로 NFLX 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실적에 대한 해석은 필요 없습니다. 담당 애널도 아니고 의미 있는 해석 자체를 내릴수가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실적 발표 이후의 주가 반응인데 6~7% 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장 부진한 주가 퍼포먼스와 함께 실적의 충격 역시 가장 컸던 기업이라는 점에서 일단은 시사점이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3대 지수 모두 유사한 형태입니다. 일단 MA 기준으로 보면 내려오고 있는 60MA 까지 반등이 전개된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60MA 를 의미 있게 해석을 많이 하고 또 그렇게 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기준에 의미 있는 MA 는 60MA 보다는 120MA 입니다. 그래서 60MA 에 걸렸다고 해서 반등 마무리로 볼 근거는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기로 보면 간 밤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형성된 단기 박스권의 상단을 아주 강하게 상향 돌파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래서 아주 확실한 단기 상승 전환 long sign이 발생하였다고 판단하기는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그 개연성 자체는 증가하였다고 보고 이후 흐름을 주목해야 할 듯 합니다. 변동성 지수는 크지 않은 하락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mid level 에서 의미 있는 레벨다운이 나타나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확실한 안정세 시그널이 나타난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간 밤의 지수 흐름을 종합하여 보면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으나 아직 완전한 회복 랠리 전개의 변곡점으로 보기는 부족한 수준의 흐름이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추가 전개 형태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추가 가격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전일 10MA 를 이탈하였기 때문에 20MA 까지의 가격 조정은 기정사실이었다 할 수 잇는데요, 간 밤 딱 그 수준으로 까지 전개되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중기 추세의 측면에서 보면 견조한 상황이 그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의 경우 소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재 상승 개연성 자체가 offset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중국증시의 경우 여전히 위험 요인이 살아있다 이렇게 보면 될 듯 합니다.


#금리

금리 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단기물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였지만 아직 상승 강화 형태는 아니며 그래서 단기물이나 장기물 모두다 정체 구간내의 흐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반등이라면 BEI 에서 나타나고 잇는데요, 이 역시 추세적 상승 보다는 회복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금리 스프레드의 변화 역시 없는 상태라는 점은 지속입니다. 금리 시장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간 밤 증시가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의미 있는 매크로 상의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던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원자재

장중 등락이 많았지만 결국 원자재 시장은 최근의 단기 회복 기조가 유지되는 범위내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라는 뉴스가 원자재 시장을 절대적으로 재 안정 시키지는 못하는 형태입니다. 식물 정부처럼 보이는 바이든은 중동에 가서 머하고 자빠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원자재 시장은 전반적으로 최근의 단기 하락을 마무리 하고 일정 수준의 회복이 전개되는 과정입니다. 그럼으로 제가 내릴 수 있는 판단은 인플레이션 위험 축소의 모멘텀은 일단 사라진 상태이다 정도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예상대로 제한된 수준의 하락만 기록하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딱 예상한 정도의 흐름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실마리는 없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글로벌 증시는 낙폭과대 종목군의 회복리 중기 하락 추세의 극복 수준으로까지 전개되는 반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시장에서 있어서도 나쁘지 않은 환경입니다. 앞서 국가 섹터를 구분하지 않고 낙폭으로만 볼 때 낙폭과대가 중심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낙폭하면 우리시장도 빠지지 않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우리시장은 현재 국면 이전 보다는 확장된 회복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앞서 정리한 대로 현재 상황은 낙폭과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일종의 회복 과정입니다. 다만 일종의 회복과정 그 이상의 회복랠리 개연성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상승을 무시하지는 말되 아주 강력하게 대응한 단계 역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Net exposure 자체는 늘리는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지 본격 bear market rally 시그널은 아직 내부 흐름상 강하지 않음으로 그 속도는 조절하자는 말씀 입니다. 포트의 측면에서 보면 앞서 설명드린대로 우리시장의 비중이 overweight 는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 편입비가 더 늘어나도 괜찮은 상황이 확인되고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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